허삼영 감독, "몽고메리 대체 선발, 이재희가 가장 유력하다"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9.14 16: 35

심판을 향해 욕설을 하고 로진백을 던져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마이크 몽고메리(삼성) 대신 우완 신예 이재희가 선발진에 합류할 전망이다.
지난 10일 대구 KT전에 선발 등판한 몽고메리는 0-1로 뒤진 4회 2사 후 장성우 타석 때 김성철 주심으로부터 12초 룰 위반 경고를 받았다. 
장성우의 타구를 직접 처리하며 4회 투구를 마친 몽고메리는 덕아웃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김성철 주심에게 12초 룰 위반 경고에 대해 항의하는 과정에서 퇴장 처분을 받았다. 

15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1회말 삼성 선발 이재희가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1.08.15 /ksl0919@osen.co.kr

격분한 몽고메리는 주심에게 로진백을 던지는 등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삼성은 5회 몽고메리 대신 노성호를 마운드에 올렸다.
KBO 상벌위원회는 KBO 리그규정 벌칙내규 7항에 의거해 20경기 출장정지, 제재금 300만원을 결정했다.
허삼영 감독은 14일 대구 LG전을 앞두고 “몽고메리 대신 이재희가 선발 투수로 나설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대전고 출신 이재희는 지난달 15일 수원 KT전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3⅓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10경기 2승 1패 평균 자책점 5.45를 기록 중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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