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사살락,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고의 퍼포먼스로 보답하겠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9.14 14: 37

"빠툼의 경계 대상은 태국 국가 대표 출신 선수 2명".
전북 현대는 오는 15일 오후 5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BG빠툼 유나이티드와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전에 나선다.
ACL 16강전은 코로나 격리로 인한 시국을 고려해서 단판 승부로 치뤄진다. 전북-빠툼전 역시 전주시의 거리두기 규정으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전북은 최근 리그에서는 주춤한 모습이었으나 ACL에서는 7골을 넣은 구스타보를 앞세워 조별리그를 1위로 돌파한 상태다.
이날 기자 회견에는 태국 국가대표팀 출신의 사살락이 동행했다. 그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6개월 임대로 전북에 합류했으나 아직 선발 경기가 없었다.
사살락은 지난 8월 리그에서는 김진수-박진성 등 초호화 왼쪽 풀백진과의 경쟁에 밀리며 명단 제외가 되기도 했다. 위기의 상황에서 모국의 팀 상대로 기회를 얻게 됐다.
인터뷰에 나선 사살락은 "빠툼전 너무 기대가 된다. 국가 대표팀에서 익숙한 동료를 많이 만난다"라면서 "친분은 잠시 잊고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살락은 "빠툼에는 태국 국가 대표팀 선수가 많다. 하지만 전북은 우승을 위해 달리는 팀이기에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경계 대상에 대해서 사살락은 "10번 티라신 탱다와 6번 사락 유엔을 경계해야 한다. 두 선수 모두 태국 국가대표팀 선수다"라고 예상했다.
사살락은 "전북이 준비 잘하고 있으니 최고의 경기를 보여줄 수 있다"면서 "최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잘 적응하고 있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고의 퍼포먼스로 보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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