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런닝맨' 후유증 고백 “가만히 있는거 힘들어” ('바퀴 달린 집')[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09.13 22: 38

tvN ‘빌려드립니다 바퀴 달린 집’ 이광수가 런닝맨 후유증이 있음을 고백했다.
13일 밤 9시 첫 방송된 tvN ‘바퀴 달린 집’의 스핀오프물 ‘빌려드립니다 바퀴 달린 집’에는 이광수, 한효주, 강하늘이 첫 게스트로 출연했다.
세 사람은 영화 ‘해적’을 통해 만났다고. 세 사람은 바퀴달린집을 보고 설렘을 드러냈다. 한효주는 키로 문을 열고 차 내부를 구경했다. 한효주는 “너무 좋다. 안에 에어컨도 되어 있나봐”라며 기뻐했다. 이어 “아이스박스 가지고 왔다. 저녁에 고기 구워먹으려고. 엄마가 반찬도 싸줬다”고 말했다.

강하늘은 소박하게 라면과 참치캔을 사왔다. 그는 “집에 반찬이 아무것도 없어가지고”라며 민망해했다.
세사람은 본격적으로 내부를 탐색하기 시작했다. 한효주는 집주인이 남긴 편지를 발견했다. 편지를 남긴 이는 성동일이었다.  그는 ‘원래 우리 집에 오는 손님들은 움직이지 않게 하는게 우리 가훈이지만 오늘 오신 분들은 바퀴달린 집을 빌려 살아보는 분들이니 모든 걸 스스로 하셔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물이 콸콸콸 잘 나오겠지만 물을 다 쓰면 집 옆으로 가서 직접 물을 넣어줘야 한다. 주방 쪽 침대는 사용할 때 꼭 걸쇠를 고정시켜 달라’ 당부했다.
그러면서 ‘여기서는 모두가 환경을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장을 볼 땐 아이유가 선물해준 카트를 사용, 앞마당을 청소할 땐 공블리가 선물해준 청소도구를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아이유 팬이라고 밝힌 한효주가 카트를 담당, 강하늘이 청소도구를 담당하기로 했다. 한효주는 “빌려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최대한 깨끗하게 쓰다 가겠다”고 말했다.
한효주가 싸온 반찬을 보고 이광수는 “이 정도면 한 달은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고 강하늘은 “우린 1박하고 누나는 여기 더 계시냐”고 물었다. 이에 한효주는 “마음에 들면 그래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치 콩나물국 하려면 새우젓이 있어야 하는데 좀 찾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장을 볼 때 “김치, 콩나물, 새우젓을 사와달라”요청했다. 이광수는 새우젓에 집착하는 한효주에 “본인 이야기가 끝나야 다른 사람 말이 들리기 시작하는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우젓 지금 당장 사오겠다”며 한효주를 진정시켰다.
한효주는 점심 메뉴로 카레를 제안했고 강하늘과 이광수는 동의했다. 이광수는 “주변에 뭐 있나 둘러볼까?”라며 조급한 모습을 보였다. 예능 초보인 강하늘과 한효주는 “조금만 쉬다가 나가면 안 되냐”고 말했다.
강하늘은 “형 이건 병이에요. 좀 쉬자”고 말했다. 이에 이광수는 “가만히 안 있는 거를 11년 동안 했어.”라며 조급해했고 한효주는 “그럼 이 참에 한 번 가만히 있어 봐. 아무 것도 하지 말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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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예능 '빌려드립니다 바퀴 달린 집’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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