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신인드래프트 '1R 픽' 신헌민…광주동성고 '에이스' 뽑았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9.13 16: 39

SSG 랜더스가 13일 오후 2시 서울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진행된 ‘2022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신인선수 지명을 완료했다.
SSG는 올 시즌 투수 김상수를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영입하면서 키움 히어로즈에 2차 4라운드 신인지명권을 양도했으며, 이를 제외한 총 9명의 선수를 모두 지명했다
2차 1라운드에서 광주동성고 투수 신헌민을 시작으로 투수 김도현(백송고), 투수 박상후(경북고), 투수 이기순(동산고), 투수 강매성(공주고), 내야수 김태윤(배명고), 투수 임성준(강릉영동대), 투수 전영준(대구고), 내야수 최유빈(장충고) 순으로 선발했다.

[사진] SSG 랜더스가 13일 오후 2시 서울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진행된 ‘2022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신인선수 지명을 완료했다. 1라운드에서 광주동성고 에이스 신헌민을 뽑았다. / SSG 제공

SSG는 이번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우수한 체격조건과 빠른 속구를 보유한 투수를 중심으로 지명했으며, 빠른 발과 준수한 수비능력을 갖춘 내야수와 장타력을 가진 코너 내야수 등 구단의 필요 자원을 확보했다.
1라운드에 지명된 투수 신헌민은 신장 188cm에 몸무게 85kg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지녔으며, 최고 구속 146km의 직구를 비롯해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특히 투구 순간의 임팩트가 인상적이며 변화구 각이 좋아, 향후 선발투수로 성장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고교통산 86⅔이닝을 투구하면서 7승 5패 112탈삼진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하는 등 광주동성고의 에이스 투수로 활약하며, 올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에서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한편, 2015년 광주 학강초등학교 재학 당시 신헌민은 전국대회에서 5승, 평균자책점 2.70, 타율 0.318(22타수 7안타)의 성적을 기록하는 등 투·타에서 발군의 기량을 선보이며, ‘제 6회 SK 야구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에서 초등학교 부문 최우수 선수에게 수여되는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