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결혼하고파" '연애도사' 고은아ON, 훈남 소개팅남 만났다 (ft.-12kg인형 미모)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5.18 23: 54

‘연애도사’에서 고은아가 연애상담부터 결혼에 대한 절실함을 고백, 훈남 소개팅남과 첫 만남이 그려졌다.
18일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 ‘연애도사’가 첫방송됐다. 
이날 첫번째 의뢰인으로 배우 고은아(본명 방효진)이 첫 손님으로 출연했다. 현재 12키로 감량상태라는 고은아의 미모에 모두 감탄,  고은아는 “온라인에선 방효진, 오프라인에선 나홀로 외로운 고은아”라며 자신을 유쾌하게 소개했다. 

고은아의 연애에 대해 물어봤다. 고은아는 2007년도 여름에 첫 연애를 했다면서 “10년도 더 됐지만 그때 설렘을 잊을 수 없다, 웃는 얼굴이 예쁜 사람을 좋아한다, 입술이 예쁜 사람도 좋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가장 최근에 만난 남자친구는 29살이라는 고은아는 “ 어이없게도 바람이 났다, 내 눈에 멋지면 다른 여자 눈에도 그런가보다”면서  “30대 연애는 어떻게 하는건지, 할 순 있을지 고민이 많은 34살의 저다”고 말했다.  
본격적으로 연애상담임 그려졌다. 고은아가 연예인 포스를 뽐내며 등장, 신동은 “왜 이렇게 섹시한 옷만 입고 다니는 거냐”며 깜짝, 홍진경과 홍형흰도 “살 빼더니 더 예뻐졌다”면서 “어떤개 부캐야? 이제 고은아가 부캐야”라며 미모에 눈을 떼지 못했다.  
먼저 박성준 사주도사를 만나봤다. 고은아는 “결혼을 굉장히 일찍 할 줄 알았다, 근데 지금 아무것도 없으니까 결혼 생각도 못하고 있어, 연애도 못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올해 새해가 시작된지 엊그제 같은데 이러다 1년이 훅 갈까봐 올해는 꼭 연애도, 또 잘 되면 결혼도 하고 싶다, 저 정말 절실하다 ,제발”이라며 연애에 진심이라 했다.  
이어 고은아는 “최근에 좋아했던 친구가 있었다, 그래서 여태까지 연애를 못한 것”이라 고백, “근데 그 세월이 다 거짓말이었다, 우정도 거짓말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크게 뒤통수를 당했다. 사귄건 아니고 내가 혼자 좋아했다”며 무려 6년간 짝사랑했다고 했다.  
어떤 뒤통수를 당했는지 묻자 고은아는 “그 아이의 이성문제, 갑작스럽게 통보를 받아 우정도 사랑도 다 무너져, 내 마음이 다 끝났다”면서  다사다난한 연애부터 충격적인 실연을 고백했다. 
이에 사주도사는 “본인 성향이 양기가 많고 활동적, 자기 표현력이 강하다, 참고 견디고 희생하고 잘 속는다”면서 “마음속의 나와 충돌도 있는 사주, 번뇌가 많은 스타일이다”고 했고 고은아도 “정말 심난해서 생각할게 많아 잠을 못잔다”며 깜짝 놀랐다. 
사주가는 “얼굴도 전형적으로 속기 쉬운 얼굴”이라 하자 고은아는 “저 사기 당해요?”라며 화들짝, 사주가는 “잘 속고 질질 끌려다녀, 다가오는 남자가 있으면 보통 정상적이지 않다”면서 “작년과 올해 마음이 너덜너덜해진 사주, 자꾸 이상한 남자만 고른다”고 했다. 이에 고은아도 “자기 과시욕이 심하거나 바람기가 심했다, 이상하게 자격지심도 많았던 남자였다”며 깜짝 놀랐다. 
고은아는 “연애 딱 3번 했는데 전 남친의 특징은 세 명 다 너무 잘생겼다”며  허우대 멀정한 훈남이었다고 고백, 이어  “오히려 같이 다닐 때 그 아이들때문에 더 주목받는다,  하지만 다 자기중심적이고 주장이 강했다, 자신이 최고라는 스타일”이라며 회상했다. 
고은아는 “한 친구는 내가 아닌 여사친에게 의지해, 심지어 세 여사친과 취중진담하더라, 주변에서 내가 문제가 있다고 해, 보는 눈이 너무 안 좋다더라”고 공감했다.  
사주가는 “남편도 자식같은 남자가 들어와있어, 의지가 잘 안 돼”면서 고은아에 대해 좋으면 한 없이 완전 퍼주는, 아낌없이 다 주는 나무라 했다.  
고은아는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남자 만나고 싶은데”라고 아쉬워하면서  “맞는 거 같아, 처음 네가 해준 밥을 먹고싶다고 해서 어느새 내개  반찬을 배달하고 있고, 집이 너무 더러워서 청소했더니 내 몫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옷이 없어서 옷을 사주니 내 돈이 그 아이의 돈이 됐었다, 근데 오히려 남자들은 고맙다기보다 다 나때문에 안 좋은 일이 생긴거라며 바람나서 가버렸다”며 기가막힌 연애사를 전했다.  
고은아는 “그럼 내가 여우짓을 해야할까, 나는 원래 음식을 좋아하지 않아도 연인의 취향을 맞춰주는 스타일”이라며 진심으로 고민하자 사주가는 “태생이 여우가 될 순 없는 성격”이라며 그건 아니라 했다.  
고은아의 싫어하는 남자 스타일을 묻자 고은아는 “부정적인 사람이 싫다, 자존감 떨어뜨리는 유형, 혹은 부정적인 기운을 나에게 전달하는 사람은 싫다”면서 반대로 만나고 싶은 남자에 대해선 “성격이 밝은 사람 , 웃는상이 좋다, 같이 있으면 편안한 친구같고 든든한 사람”이라 했다. 
특히 애주가인 고은아는 “술상을 차려서 같이 영화보고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하자,  모두 “술상은 끝까지 안 놓냐, 연애보다 살림을 하고싶어한다”고 했고, 고은아는 “결혼 빨리하고 싶다”면서 “밀당도 전혀 안 하는 스타일, 밀당을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거냐”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한편, 이날 고은아에 맞는 소개팅남을 주선했고, 고은아가 실시간으로 즉석에서 훈남 소개팅남과 소개팅을 받는 모습이 그려져 지켜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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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애도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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