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이태빈, “‘펜트하우스’ 원래 주석훈 짝사랑男 설정→시즌3, 로건리 나오나?”[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05.18 22: 03

‘비디오스타' 이태빈이 드라마 ‘펜트하우스’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남사친 여사친 특집 ‘썸과 쌈 사이’로 꾸며진 가운데 남다른 우정을 자랑하는 한정수, 한초임, 김희정, 이태빈이 출연해 환상의 케미를 선사했다.
이태빈은 김희정과 친해진 계기에 대해 “친구들과 영화를 보러 가기로 했는데, 20명 정도가 있었다. 그 때 처음 만났다. 그 날 술자리에서 친해졌다”라고 말했다.

김희정은 이태빈을 두고 “은근 상남자같은 면이 있다. 술을 먹다가 갑자기 어깨를 확 잡았다. 그러더니 ‘다리 떨지마. 복 나가’라고 말했다”라고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태빈은 김희정을 처음 보고 굉장히 호감이었다고. “누나 나오는 드라마를 먼저 봤다. 멋있다고 느꼈다. 그리고 친해졌다”라고 설명했다. 다음날 낮 12시까지 술을 마셨다는 둘. 
김희정은 “저희 집에 친구들이 자주 놀러온다. 노트가 있다. 놀러오면 저한테 한 마디씩 적어둔다”라며 이태빈이 남긴 방명록을 공개했다. 이태빈이 남긴 방명록은 멋진 같은 문장력을 자랑해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김희정은 키워드 ‘빈콜렉터’를 보고 “‘꼭지’라는 드라마에서 원빈씨와 같이 출연했다. 태빈이와도 친해서 ‘빈콜렉터’라는 별명을 지어주신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평소 운동을 좋아한다는 김희정. “운동하는 걸 좋아한다. 승마, 바이크, 액션까지 다 한다. 이번에 드라마를 하면서 승마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말 타는 씬을 찍는데 떨어졌다. 크게는 안 다쳤다. 트라우마가 생길 뻔 했는데 그럴 때일수록 바로 타야 트라우마가 안 생긴다고 했다. 그래서 바로 탔다”라고 설명했다.
수준급 댄스 실력도 보유하고 있다는 김희정. 한초임은 “저도 희정씨 SNS를 봤다. 제가 기억하는 ‘꼭지’가 아니다. 춤을 사랑하고 춤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라고 김희정을 칭찬했다.
한편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청아예고의 인싸 '이민혁' 역으로 출연 중인 이태빈은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태빈은 펜트하우스에 같이 출연한 봉태규에 대해 언급했다. “사실 처음에 선배님이 너무 무서웠다”라고 말했다. “대화가 많이 없었다. 선배님을 무서워했던 시절이 좀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선배님이 모니터도 해주시고, 먼저 다가와주셨다”라고 설명했다.
제일 기억에 남는 일화에 대해선 “펜트하우스2를 촬영할 때 ‘아버지인 선배님을 따라서 연기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봉태규 선배님이 ‘나를 따라하는 것도 좋지만, 네가 하고 싶은 걸 다 표현해봐’라고 말해주셨다”라고 감동받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또한 이태빈은 “초기 이민혁은 주석훈을 좋아하는 설정이었다. 저도 깜짝 놀랐다. 주석훈이 좋아하는 배로나에게 질투를 느껴 괴롭히는 캐릭터였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펜트하우스 촬영이 힘들어서 술을 마시기도 했다고. “친구를 감금하는 씬이었다. 몰입하기가 어려웠다. 리허설 끝나고 술을 마셨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어 시즌3 로건리가 어떻게 되는 거냐는 물음에 “저는 알고 있는데 스포 해드려요?”라고 장난스럽게 말한 이태빈은 “뭘 상상하든 원,투를 뛰어 넘는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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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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