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원♥' 백지영 "절대음감으로 휴대폰x도어락 비밀번호 풀어"‥모두 인정! ('유명가수전')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5.18 21: 50

‘유명가수전’에서 백지영이 출연한 가운데 절대음감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18일 방송된 JTBC 예능 ‘유명가수전’에서 백지영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싱어게인’에서 37호 가수였던 태호가 함께한 가운데, 오늘 만남의 장소로 이동했다. 멤버들이 도착한 곳은 한 댄스연습실로, 가수 백지영이 기다리고 있었다.

백지영은 자신을 유명가수 반열에 오르게 한 히트곡 ‘DASH’를 열창하며 여유로운 무대를 꾸몄다. 하지만 이내 몰아치는 고음과 댄스에 “아 힘들어”라고 솔직한 매력을 폭발, 마지막 에딩까지 프로페셔널한 무대를 완성했다.
댄스부터 발라드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백지영 등장에 모두 환호했다. 백지영은 “요즘 출출 일이 별로 없어, 이 곡도 2년만에 추지만 몸이 기억하더라”면서 “중간에 호흡이 딸려 못 했다, 사실 이 노래는 21년 전 노래기 때문”이라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백지영은 “자랑은 아니지만 난 댄스도 되고 발라드도 되는 가수, 동작 하나가 퍼포먼스는 필수기에 한번 그 분야를 나눠보고자 한다”면서  오늘 배울 춤은 ‘태 귀에 캔디’라고 소개하며 댄스 강사를 초빙했다. 
백지영은 “끈데 얼굴에 춤이 하나도 없는 사람은 무진과 홍일씨”라고 걱정, 이수근은  “내가 아는 아이돌 중에 규현이 제일 못 춘다”고 걱정하자 규현은 “나 슈퍼주니어다, 겁나 잘 춘다, 오늘 보여드리겠다”며 열정을 보였다. 이때, 공식 춤꾼 태호는 자기 노래처럼 완벽하게 소화해 환호하게 했다. 
우등생인 태호는 여유롭게 동작을 따라하는 것과 달리, 열등반인 나머지 멤버들은 헤매기 시작했다. 음악에 맞춰 이를 쳤음에도 점점 실력의 격차가 벌어져 웃음을 안겼다. 규현은 슈퍼주니어의 명예를 걸고 춤각을 폭발, 장내를 뒤흔든 발라더의 일탈에 폭소하게 했다.  
다 함께 식사하게 됐다. 규현은 백지영에게 “가요계 고민 상담 잘해주는 선배로 소문났다”고 하자, 백지영은 “내 주변에 문제 일으키는 애들이 많아, 누나, 언니같은 마음으로 그냥 고민을 듣는 것”이라며 “가끔은 일면식도 없는 후배들이 전화해 상담할 때도 있다”고 했다. 모두 “상담맛집이다”며 놀라워했다.  
이에 태호는 “곧 군대를 가야할 시기, 군대를 가면 아무래도 공백기가 생겨 고민이다”면서  “잊히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라고 고민을 전했다.
이에 백지영은 “내 힘으로 해결 안 되는 고민들은 안 하는게 낫다, 조급한 마음이 제일 문제, 섣부른 예상도 금물이다”면서  “예상하는 순과 걱정이 시작될 것, 갈 때 되면 가고 가서 뭘 할 수 있을지 생각하는게 낫다”고 조언했고, 모두 사적으로 전화를 걸고싶은 현실적인 조언이다”며 감동했다.  
규현은 ‘내 귀의 라이브’ 코너를 소개했다. 백지영은 “99년도 데뷔다, ‘탑골가요’를 들어보자”고 제안하며 “가요계의 르네상스 시절 노래들, 그 당시 좋은 음악이 정말 많았다”고 했다.  백지영의 ‘부담’에 이어, 태호는 god의 노래, 이승윤은 이정현의 ‘와’를 부르며 분위기를 흥겹게 띄웠다. 
무엇보다 이날 백지영은 “타고난 것중 하나가 절대음감”이라면서 휴대전화 비밀번호부터 도어록 비밀번호까지 소리만 듣고 알아맞힐 수 있다고 했고, 즉석에서 이를 성공하며 절대음감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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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명가수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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