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욕甲' 한송이 "♥조동혁과 100만원 내기→함께 운동하려고 스쿠버다이빙 자격 획득" (ft.김유리)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5.18 23: 55

‘노는 언니’에서 한송이가 남자친구 조동혁과 100만원 운동 내기부터, 함께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을 따게 된 에피소드까지 모두 털었다. 
18일 방송된 E채널 예능 ‘노는 언니’에서 배구선수 한송이, 김유리가 출연했다. 
이날 ‘노는언니’ 멤버들이 스카우트를 체험해보기로 했다. 모두 스카우트 활동이 처음이라며 긴장한 상황. 폭넓은 활동을 위해 새친구들도 함께할 것이라 했고,  여자 배구선수 KGC 인삼공사팀의 한송이, GS칼텍스팀 김유리가 출연했다. 

배구말고 해보고 싶은 걸 묻자 김유리는 “이런 스카우트도 어릴 때 돈이 없어 못 해봤다, 부의 상징 아니었냐”면서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 않았다며 배구 하면서 형편이 좀 좋아졌다고 했다. 배부르게 먹고 싶어 배구를 했다고. 
김유리는 “프로 들어와서 다들 명품을 갖고 있더라, 난 서른 넘어 작은거 하나 샀는데 막상 샀더니 아무것도 아니더라, 싼게 더 좋은 것 같다”며 평소 성격처럼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 
한송이는 언니 한유미가 자신의 출연을 견제했다며 “이번에 반대하지 않았는데 은퇴하면 노는 언니 나갈 수 있게 얘기해달라고 하니, 안 된다고 하더라, 같은 종목은 한 명밖에 안 되기 때문. 그럼 언니가 나가라고 했다”고 폭로하자, 한유미는 “제 자리를 넘본다, 송이가 체력이 약하다”고 했고, 한송이는 “체력은 약한데 운동은 잘 한다”며 억울해했다.  
본격적으로 훈련을 배워보기로 했다. 한유미와 한송이 팀으로 각각 나뉘었고 분위기를 몰아 점심시간까지 됐다. 한유미는 라면 끓이는 것에 대해 물조절을 고민, 한송이 역시 똑같은 모습을 보였다. 결국 박세리가 나타나 라면끓이기에 성공했다. 
김유리에게 배구 시작 계기를 물었다. 김유리는 “중학교 감독님이 아파트 앞에 살아, 긴 팔다리의 유리를 보며 배구를 추천했다,먹을 거를 주길래 먹느게 좋아서 배구한다고 했다”면서 “중3때 처음 시작, 늦게 시작해서 더 배우고 가라고 해서 유급했다, 20살에 프로로 데뷔했다”고 말했다.  
차를 타고 이동했다. 한유미는 “난 힘 조절하는 운동 잘 못해, 특히 탁구”라고 했고 한송이는 “난 탁구 잘 한다”며 반대 성향을 보였다. 
이에 한유미는 한송이의 남자친구인 조동혁을 언급하며 “오빠가 운동시켜주더라, 운동을 너무 좋아한다”고 하자, 한유미는 “얘네 오빠가 운동 더 잘해, 얘 데리고 가서 데이트로 100미트 달리기 내기하자고 하더라, 백만원 내기”라고 거들었다. 승부욕 있는 사람들의 클래스를 보였다. 
한송이는 “내가 질 걸 뻔히 아는데  내기하자고 해, 안 한다고 하면 백만원원 내기라고 한다, 그럼 또 한다”고 했다. 이를 듣던 한유미는 “근데 백만원 주진 않지, 그냥 말만, 기분만 백만원 딴 것”이라며 오해하지 않게 정정했고, 한송이도 “내가 이긴 적 한 번 도 없어, 우리오빠는 진짜 다 잘해, 이길 수 있는건 배구 하나 뿐이다”고 했다. 
이어 한송이는 “운동을 좋아하고 잘할 수 잇는 걸 잘 아니까 선수만큼 하고 싶어해, 대충이란게 없이 풀장비를 장착한다”며 남자친구 조동혁에 운동 마니아임을 전하며 “요즘은 사이클부터 스쿠버다이빙 등 다양하다”고 했다.
이에 한유미는 “송이한테까지 시켜, 스쿠버다이빙 자격증도 땄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한송이는 “오빠가 강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어디 놀러가서 다이빙을 하려면 자격증이 있어야해서 나도 빨리 따라고 해서 땄다”고 하자, 모두 “같이 즐길려고 자격증도 따고 보기 좋다”며 부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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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노는 언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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