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김태균 "치킨업 100개→사기로 3년간 무일푼‥김원효, 사업하지마" 뼈조언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5.16 23: 55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김태균이 심진화, 김원효 부부를 위해 현실 조언을 날렸다. 
16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컬투 김태균이 심진화, 김원효 부부 집을 방문했다. 
심진화는 "주변에 사업 많이 하면서도 가정 화목한 태균 선배, 원효 맞춤형 롤모델이라 조언을 구하려 불렀다"며 반가워했다. 현재 8개 사업 진행 중이라는 김태균은 “치킨 가맹점 100개 운영하며 지금은 대기업에 매각해 관여하지 않는다”며 핫도그, 피자, 팬티 등 사업계 거미손이라 했다. 이에 김원효는 “내 이상형을 찾았다, 롤모델”이라며 눈이 빛났다.   

신인시절 30대 초반에 매니지먼트 사업을 시작했다는 김태균 말에 심진화는 “우리도 2인 기획사도 설립했다”면서 “남편이 보는 사람마다 영입하려고 해, 진짜 반대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사업에 씌운 것 같다고.
이에 김태균은 “선배로서 하지마, 힘들다”면서 “찬우형이 딱 그런 스타일, 일 벌이는거 좋아하고 내가 수습을 했던 사람”이라 회상했다. 
김태균은 “무조건 반대가 아냐, 김밥이 잘 되고 있으면 그것만 해, 나도 팬티사업 망했다”면서  걱정, 심진화는 “다 좋지만 늘 모든 일에 과하게 열정을 쏟으니 나도 모르게 사업에 관여 중, 결국 내 일이 되더라 부부니까 함께할 수 있지만 문제를 멈추지 못하고 늘려나간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김태균은 “사업은 괜찮지만 중요한 건 본업을 충실히하는게 중요하다, 사업이 위주가되면 소질이 있다며 주객이 전도될 것, 자연스레 본업이 뒷전될 것, 알바느낌의 방송은 티가 난다”며 선배로 현실 조언을 전했다. 
계속해서 김태균은 “또한 사업은 배신당하는 일이 일수다, 매니저먼트 사업 운영 당시 주식으로 장난치는 사람 많아,나도 불안정한 시기에 투자를 받았다, 당시 위험성을 전혀 몰랐다”면서 당시를 떠올렸다. 
김태균은 “혹시나 하고 의심스러운 마음에 투자자 집을 아내와 찾아갔는데, 번듯한 가정을 보니 안심하고 투자를 받아, 결국엔 모든게 사기, 횡령 같은 걸로 주식 사기를 쳤더라”며  투자금 반환소송까지 해야했던 아픈 과거를 떠올렸다. 김태균은 “3년 동안 공연해 버는 족족, 빚 갚는데 썼다”며 3년간 무일푼으로 살아야했다며 아픈 과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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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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