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러블리즈 지수가 엠씨더맥스 멤버 겸 작곡가 고 제이윤을 추모했다.
지수는 16일 자신의 SNS에 고인을 향한 장문의 글을 남겼다. 지수는 "작곡가님은 우리 멤버들을 어린 풀꽃을 만지는 것처럼 늘 조심스럽고 상냥하게 대해주셨다. 언제나 부끄러운 듯 웃으며 맞이해주시는 작곡가님이 난 너무 좋았다. 모든 사람을 가볍지 않게 하나하나 정성 들여 소중하게 대하시는 것도, 러프하게 녹음을 마친 곡도 계속 편곡하고 수정하시곤 어떤 것 같냐며 설레어 물으시던 모습도 정말 좋아했다"라고 생전의 추억을 떠올렸다.
이어 그는 "전화 한 통이라도 더 드릴 걸. 많이 좋아한다고, 감사하다고 한 마디라도 더 표현할걸 소중한 건 잃고 나서야 깨닫는다는 그 말을 왜 하필 지금 느끼게 된 건지 안타깝고 슬프기만 하다"라고 슬픔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지수는 제이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지수는 "작곡가님이 전에 제게 말했던 것처럼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살아가볼게요. 소중한 제 사람들에게도 더더욱 사랑한다고 표현하며 살아볼게요. 훗날 나중에 만나게 되면 살아가느라 고생했다고 서로 꼭 안아주기로 해요. 그때는 꼭 바이올린 알려주셔야 해요! 너무 보고 싶어요"라고 추모의 글을 마무리 했다.
故 제이윤은 지난 13일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전했다. 제이윤은 엠씨더맥스 멤버로 활동한 것은 물론 인피니트와 러블리즈 등의 앨범에 작곡가로 참여했다.
이하 SNS 추모글 전문
작곡가님은 우리 멤버들을 어린 풀꽃을 만지는 것처럼 늘 조심스럽고 상냥하게 대해주셨다. 언제나 부끄러운 듯 웃으며 맞이해주시는 작곡가님이 난 너무 좋았다. 모든 사람을 가볍지 않게 하나하나 정성 들여 소중하게 대하시는 것도, 러프하게 녹음을 마친 곡도 계속 편곡하고 수정하시곤 어떤 것 같냐며 설레어 물으시던 모습도 정말 좋아했다.
전화 한 통이라도 더 드릴 걸. 많이 좋아한다고, 감사하다고 한 마디라도 더 표현할걸... 소중한 건 잃고 나서야 깨닫는다는 그 말을 왜 하필 지금 느끼게 된 건지 안타깝고 슬프기만 하다.
작곡가님이 전에 제게 말했던 것처럼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살아가볼게요. 소중한 제 사람들에게도 더더욱 사랑한다고 표현하며 살아볼게요. 훗날 나중에 만나게 되면 살아가느라 고생했다고 서로 꼭 안아주기로 해요. 그때는 꼭 바이올린 알려주셔야 해요! 너무 보고 싶어요./pps2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