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들' 전현무 맘 아프게 한 5.18 광주 초등학생 일기 제목은?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5.16 11: 32

'선을 넘는 녀석들'이 광주 민주화운동 성지를 간다.
16일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 : 마스터-X’(이하 선녀들) 4회에서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의미 있는 특집을 선보인다. 지난 시즌 4.19 혁명, 6.25 전쟁 등 우리 역사의 중요한 순간마다 특별한 배움 여행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묵직한 메시지를 선사했던 ‘선녀들’. 올해 ‘5.18 민주화운동’을 맞이해 흔적을 찾아 나선다.
최근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는 ‘역사 마스터’ 심용환과 함께 1980년 5월의 광주로 떠났다. 5.18 민주화운동의 최초 발원지 전남대학교부터 광주 시민들의 최후 항쟁지 옛 전남도청까지, ‘선녀들’은 광주 곳곳에서 그날의 역사를 되새겼다.

특히 이번 배움 여행은 당시 상황을 기록한 광주 시민들의 ‘오월의 일기’를 통해 그날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광주판 안네의 일기로 불리는 광주 시민들의 기록물들은 현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어 있기도 하다고. 일기에는 당시 사람들이 느낀 감정, 분위기 등이 고스란히 적혀 있어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전현무는 1980년 5월 18일, 19일의 하루를 기록한 초등학생의 일기 제목을 본 후 가슴 아파했다고 한다. ‘무서움’, ‘공포’라고 제목을 단 일기에는 초등학생이 당시 상황을 바라보는 두려운 시선이 가득했다고. 어린이들에게까지 전해진 5.18 민주화운동 그날의 상황은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 또 모두의 마음을 울컥하게 한 일기 내용은 무엇이었을까.
기억을 통해 역사를 그리는, 5.18 광주 그 열흘간의 기록을 찾아 떠나는 배움 여행 ‘선녀들’은 오늘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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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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