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형' 아유미 "황정음과 불화 NO..박수진♥︎배용준 연애 몰랐다"[어저께TV]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1.05.16 06: 57

‘아는형님’ 그룹 슈가 출신 아유미가 황정음과의 불화설에 대해서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 멤버들과 여전히 단체 대화방을 통해 활발하게 친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히며 우정을 입증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는 아유미가 출연했다. 가수 이수영, 방송인 현영과 함께 출연해 슈가 시절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아유미는 슈가 멤버들 중 가장 먼저 예능으로 이름과 얼굴을 알린 후 멤버들과의 불화 루머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아유미는 “우리는 숙소 생활을 했는데 사생활 관리가 되게 엄했다. 휴대전화도 없고 그래서 멤버들끼리 되게 친했다”라고 말했다.

또 항간에 떠돌던 황정음과의 불화 루머에 대해서도 “정음이가 배우로 성공했는데, 인터뷰 기사가 ‘아유미 때문에 탈퇴했다’라고 났다. 그렇게 말한 건 아니”라며 슈가 시절의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아유미는 “슈가 때 우리가 되게 청순한 이미지였다. 메이크업을 받아도 순하게 해야 하니까 좀 부족한 느낌이었다. 그때 당시에 눈 밑에 하얀 라인을 그리는 게 유행이었다. 우리는 그게 하고 싶었다. 그래서 몰래 몰래 했다. 정음이도 하고 나도 했는데 정음이만 혼났다. 정음이는 미모 담당이고 나는 뭘 해도 되는 사람이었다. 그런 것 때문에 싸웠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불화 루머와 달리 어린 시절의 귀여운 싸움이었던 것. 
또 아유미는 연습생 시절 다이어트로 인한 고충을 밝히기도 했다. 아유미는 “숙소 앞에 고등학교가 있었는데 은행 나무가 있었다. 가을되면 은행이 떨어져 있었다. 우리가 연습생이라서 돈이 없었다. 은행을 주워서 소금에 구워먹었다. 특히 나랑 정음이가 먹으면 잘 붓는 스타일이라 다이어트를 했었다. 너무 배가 고파서 도저히 못 참겠는 거다. 그래서 탈출을 했다. 밀가루 금지였는데 떡볶이랑 순대를 먹었는데 매니저에게 잡힌 거다. 반성문 쓰고 운동장 50바퀴를 돌았다. 우리는 진짜 고생을 많이 했다”라고 털어놨다. 
슈가 멤버들은 여전히 끈끈한 사이를 이어오고 있었다. 아유미는 “(슈가 멤버들과) 아직도 되게 사이가 좋다. 넷이 단톡방이 있다. 단톡방에서 한 시간 정도 계속 톡도 하고 수진과 정음이는 육아 이야기를 하고 혜승이는 골프 이야기를 한다. 우리 되게 친하게 지낸다”라고 밝혔다.
여전히 끈끈한 사이를 이어오고 있는 만큼, ‘아는형님’ 멤버들은 아유미에게 ‘박수진과 배용준 사이도 알고 있었냐?”라고 질문했다. 아유미는 “나는 그걸 기사 보고 알았다. 나중에 수진이한테 따져봤더니 너무 대단한 분이기도 해서 비밀스러운 연애를 했던 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유미는 “슈가 활동할 때 일본에서 활동해서 ‘겨울연가’가 한창 나올 때 욘사마 양말을 신었다. 그 양말을 신을 때마다 예능에서 빵빵터져서 자주 신었다. 그런데 결혼식에 가니까 그 양말이 계시잖아. 진짜 신기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아유미는 오랜만에 슈가 멤버들의 근황에 대해 언급하며 시청자들에게도 반가움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오랜만의 예능 출연으로 특유의 사랑스럽고 유쾌한 에너지를 꽉 채운 아유미였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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