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윌리엄스 감독, "피곤할텐데 에너지 넘쳤다" [광주 톡톡]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1.04.23 22: 09

"에너지가 넘쳤다".
KIA 타이거즈가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첫 경기에서 4-1로 승리하며 2연승을 거두었다. 전날 LG 트윈스와 연장접전을 치르고 장거리 이동을 했는데도 짜임새 있는 경기를 펼쳤다. 
선발 다니엘 멩덴이 6이닝동안 9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3피안타 2볼넷 1실점 호투로 4경기 만에 첫 승을 따내고 꽃다발을 받았다. 김현준, 이준영에 이어 장현식이 9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세이브를 낚았다. 

경기종료 후 맷 윌리엄스 감독이 첫 승을 거둔 멩덴에게 꽃다발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타선에서는 9번타자 박찬호가 결승타 포함 2타점 활약을 펼쳤다. 안정된 수비능력도 과시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황윤호도 2안타를 날렸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멩덴의 첫승을 축하한다. 오늘은 이전 등판때보다 더욱 예리하고 날카로운 피칭을 보여줬다. 또한 불펜들도 호투해 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타자들은 경기 초반 찬스에서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일주일간의 긴 원정경기여서 많이 피곤했을텐데 에너지 넘치고 화이팅있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을 칭찬해 주고 싶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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