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즈 3승째&김현수 쐐기포' LG, 한화에 2-1 승 [대전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4.23 21: 49

LG가 에이스 수아레즈의 완벽투를 앞세워 한화를 제압했다. 
LG는 2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선발 수아레즈는 시즌 3승째를 거뒀고 4번 김현수는 9회 쐐기 솔로포 등 팀 득점을 혼자 올렸다. 한화 선발 카펜터는 6이닝 1실점 호투에도 타선 침묵에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LG는 3회 오지환의 몸에 맞는 공과 2루 도루 그리고 김현수의 좌중간 안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LG 선발 수아레즈가 마운드 위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rumi@osen.co.kr

이후 4회와 5회 1사 1,2루를 비롯해 7회 2사 만루, 8회 1사 1,3루 추가 득점 기회를 놓친 LG는 9회 2사 후 김현수의 중월 솔로 아치로 쐐기를 박았다. 
선발 수아레즈는 6이닝 1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3승째. 정우영은 세이브를 추가했다. 김현수는 9회 쐐기 솔로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한화는 9회 선두 타자 하주석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꺼져가는 불씨를 이어갔다. 힐리와 노시환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장운호의 우전 안타에 이어 대타 이성열의 좌전 안타로 1점을 추격했다. 
한화는 계속된 2사 1,2루 끝내기 찬스에서 대타 강경학을 내세웠다. 강경학이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골라 만루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는 임종찬. 정우영은 임종찬을 헛스윙 삼진 유도하며 경기를 끝냈다. 
선발 카펜터는 6이닝 6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아쉽게도 고배를 마셨다. 시즌 첫 패.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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