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몬테크리스토’ 최여진, 안희성에 아들 납치 지시 "절대 못 뺏겨"[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04.23 20: 45

'미스 몬테크리스토' 최여진이 안희성에게 납치를 지시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극본 정혜원, 연출 박기호)에서는 오하라(최여진 분)가 나욱도(안희성 분)에게 납치를 하라고 지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오하라는 황가흔(이소연 분)이 자신의 아들을 돌보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네가 왜 내 아들을 보고 있어?”라며 흥분했다. 아들은 오하라를 무서워하며 황가은에게 매달렸고 오하라는 남편 차선혁(경선환 분)에게 끌려나갔다.

차선혁은 오하라에 “지금부터 내 허락없이 훈이 볼 생각하지 말라”며 “당신 이런식이면 이혼해도 훈이 못 보게 될 거야”라고 말했다. 오하라는 “당신이 양육권은 가지고 가겠다는 거야?”라며 화를 냈고 차선혁은 “훈이 이용해서 당신 이미지 쌓을 생각 안 하는게 좋을 거야. 우리 훈이 당신 필요할 때 사용하는 액세서리 아니라고” 라며 분노했다.
오하라는 나욱도에 자신의 아들을 납치하라고 지시했다. 나욱도는 “여자와 아이는 안 건드린다”고 했지만 오하라는 “지난번에 황가흔 납치했잖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엄마야, 남편하고 이혼하기 전에 뺏어와야 한다고” 소리쳤다. “훈이 내 거야, 내 배 아파 낳았으니까 내가 죽어서도 데리고 갈 거라고” 집착하는 오하라에 나욱도는 “요즘 세상이 하도 흉흉해서 요즘 지 새끼한테  이상한 짓 많이 한다던데 그런 생각 하지마라, 아주 큰일 날 엄마네”라고 말하며 거절했다.
나욱도의 거절에 오하라는 분을 이기지 못하고 소리를 질렀다.
차선혁은 황가흔을 찾아가 오하라와 이혼할 거라고 말했다.
황가흔은 차선혁에 훈이는 잘 있냐고 물으며 “오하라는 훈이를 절대 포기 하지 않을 거다, 어제처럼 오하라가 또 훈이를 데려간다고 하면 어떻게 할거죠?”라고 물었다. 이어 “훈이에게는 뭐라고 설명할거냐”고 했고 차선혁은 “훈이 마음 안 다치게 잘 얘기 할 거다, 나한테는 훈이가 전부다, 훈이가 행복하지 않으면 아무의미 없다 ”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차선혁의 말에 “당신, 훈이가 별이었어도 그랬겠지, 이렇게 끔찍하게 걱정했을 거야”라며 생각에 잠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황가흔과 차선혁, 차훈 세 사람은 놀이동산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그려졌다. 황가흔, 차선혁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차훈은 삐에로 분장을 한 나욱도에 납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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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스 몬테크리스토'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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