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감독, “야수들의 집중력 덕분에 좋은 경기력 보여줬다“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4.22 22: 41

SSG가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SSG는 22일 대구 삼성전에서 11-6으로 승리했다. 선발 오원석이 4⅔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5실점(3자책)으로 무너졌으나 서진용, 하재훈, 김태훈, 김상수 등 계투진이 1실점 짠물투를 합작하며 상대 타선을 무력화했다.
팀 타선은 경기 후반부터 뒷심을 발휘하며 극적인 상황을 연출했다. 타자 가운데 최주환의 활약이 가장 빛났다. 5타수 3안타(1홈런) 7타점 1득점으로 삼성 마운드 격파에 앞장섰다. 또 제이미 로맥은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추신수는 3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6회 수비를 앞둔 SSG 김원형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 dreamer@osen.co.kr

김원형 감독은 경기 후 “야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마지막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오)원석이가 실점을 했지만 선발로서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준 경기였다. 최주환이 타선을 이끌고 추신수가 많은 출루와 추격하는 타점을 올리는 등 타자들이 제 역할을 해줬다”고 말했다.
또 “선수들 덕분에 원정 6연전 중 3연전을 잘 마무리했다. 모든 선수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SSG는 23일부터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과 주말 3연전을 치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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