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2연패를 탈출했다.
두산은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3차전 경기에서 13-1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2연패를 끊고 시즌 8승8패를 만들었다.
두산은 선발 워커 로켓이 7이닝 5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 째를 수확했다. 타선은 13점을 뽑아내면서 앞선 2경기 두 자릿수 실점의 패배를 설욕했다. 허경민이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페르난데스, 박건우, 김재환, 양석환, 김인태, 김재호 등 선발 출장한 라인업 대부분이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경기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은 “선발인 로켓 선수가 이닝을 길어 끌어가면서 제 역할을 충분히 잘해 주었다”면서 “경기 초반 타자들도 집중력 있는 공격으로 점수를 많이 내면서 경기를 쉽게 끌어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부터 시작하는 주말 3연전 잠실 홈팬들에게 좋은 모습과 결과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전했다. 두산은 주말 잠실 홈으로 이동해 NC와 3연전을 치른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