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파이네 6이닝 무실점 시즌 첫 승! KT, NC 11-5 대파 [창원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4.22 21: 47

KT 위즈가 창원 원정 3연전에서 2승을 챙기고 홈구장으로 돌아간다.
KT는 2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3차전에서 11-5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데스파이네가 6이닝 동안 2피안타 5탈삼진 3볼넷 무실점 역투를 펼치면서 올 시즌 4경기 만에 첫 승(2패)을 올렸다.

KT 외국인 투수 데스파이네. /youngrae@osen.co.kr

데스파이네 이후 7회 등판한 이보근이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았고 8회 등판한 한차현이 8회 3실점, 9회 2실점으로 좋지 않았지만, 큰 점수 차는 지켰다. 
타선에서는 좌익수 겸 2번 타자로 출장한 김민혁이 5타수 4안타 2타점 활약을 펼쳤다. 4번 지명타자 알몬테가 2안타 1타점, 강백호가 1안타 1타점, 배정대가 스리런 한 방을 쳤다. 황재균이 2안타 1타점, 이홍구가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3회초 NC 외국인 ‘에이스’ 루친스키 상대로 빅이닝을 만들었다. 상대 실책까지 겹치면서 만들어진 만루 찬스에서 김민혁이 2타점 적시타, 강백호가 희생플라이를 쳤다. 이후 황재균의 적시타와 이홍구의 2타점 적시타를 더해 대거 6점을 뽑았다. 
KT는 4회초 1사 2, 3루에서 루친스키의 보크로 한 점 더 얻었고 알몬테의 적시타로 8-0으로 달아났다. 
6회 배정대의 스리런으로 11-0 크게 달아난 KT는 8회 등판한 한차현이 NC 타선의 반격에 애를 먹었지만 이미 점수 차가 많이 벌어진 상황이었다. 9회 윤형준에게 투런을 얻어맞은 한차현은 나성범에게 볼넷을 내주며 쉽게 안정감을 찾지 못했지만 김태군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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