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의 질책 "디테일이 홈런, 적시타보다 중요하다"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4.22 17: 33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이 디테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어제 같은 경기가 디테일의 중요성을 보여준 경기다. 포수의 블로킹이 제대로 안 돼 공이 뒤로 빠지고, 베이스커버를 제대로 안 돼 안 좋은 결과가 나왔다. 경기를 내줬는데, 디테일의 중요성을 상시시켜줬다"며 "우리 팀은 기본기를 잘 해야만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디테일이 홈런, 적시타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IA는 3-1로 앞서다 3-7로 역전패했다. 3-1로 앞선 5회말 1사 2루 수비에서 투수 땅볼로 2루 주자가 런다운에 걸렸는데, 투수 김유신이 3루에서 태그 아웃을 시도하려다 공을 떨어뜨려 세이프됐다. 1사 1,3루에서 1타점 적시타, 2타점 역전타를 허용했다. 

또 3-4로 뒤진 7회 수비 때는 2사 1루에서 김현수의 헛스윙 아웃 때 포수가 원바운드 공을 블로킹하지 못해 뒤로 빠졌다. 김현수가 낫아웃으로 1루로 진루, 이어서 라모스의 쐐기 3점 홈런이 나왔다. 
윌리엄스 감독은 전날 선발로 던진 김유신에 대해 "투구는 괜찮았다. 변화구로 스트라이크를 잡고 좋았다. 길게 던지면서 제구가 안 좋아졌지만,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다음 로테이션에 정상적으로 들어간다"고 다음 선발 기회를 보장했다. 
한편 이날 KIA는 최원준(우익수) 김선빈(2루수) 터커(1루수) 최형우(지명타자) 이창진(중견수) 김민식(포수) 나지완(좌익수) 류지혁(3루수) 김규성(유격수)이 선발 출장한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