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임찬규, ‘컨디션 되찾고 마운드에 힘 보탠다’[O! SPORTS]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21.04.22 17: 24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에 앞서 LG 임찬규가 불펜에서 연습 투구를 하고 있다.
스프링캠프에서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아 1군 엔트리 합류가 늦어진 임찬규는 시즌이 시작한지 10일 만인 13일 1군 첫 등판에 나섰지만 키움전 3⅓이닝 5피안타 3볼넷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다음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임찬규. 류지현 감독은 임찬규의 엔트리 말소에 대해 "원래 계획됐던 일이다. 처음 던지고는 다음에 10일 쉬고 들어가는 게 좋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유를 묻자, "좀 더 시간을 주고 다음 등판을 준비하는 것이 다른 선수와 조합을 생각했을 때 낫다고 봤다. 10일 뒤에 (선발로) 들어가는게 낫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찬규를 엔트리에 두면 우리 선발이 6명이 되는데, 중간 투수의 숫자가 부족할 수 있다. 그래서 말소시키는 것이 낫다고 봤다"며 "(투구 내용) 다음 경기부터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임찬규가 올래 25경기 정도는 선발로 던질 것이고, 다음에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찬규는 오는 24일 1군 등록이 가능하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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