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감독, "뷰캐넌, 에이스답게 투구 수 관리 잘했다"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4.22 16: 17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데이비드 뷰캐넌의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칭찬했다.
지난 21일 대구 SSG전 선발 투수로 나선 뷰캐넌은 1회 무사 1,2루 상황에 놓였으나 최주환의 2루수 직선타를 김상수가 더블 플레이로 연결했다. 곧이어 로맥을 1루수 뜬공 처리하며 위기 탈출에 성공했다.
1회 실점 위기에서 벗어난 뷰캐넌은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1실점(7피안타 4볼넷 3탈삼진) 짠물투를 선보이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삼성 허삼영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sunday@osen.co.kr

22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허삼영 감독은 “선발 투수가 항상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없다. 초반에 영점이 제대로 잡히지 않아 위기 상황에 처했는데 운이 좋았다. 라인 드라이브 타구가 전화위복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뷰캐넌이 2회부터 제 모습을 되찾으며 에이스답게 투구 수 관리를 잘했다. 7회에도 본인이 등판을 자청했다. 선발 투수로서 마음가짐이 좋은 선수”라고 덧붙였다.
삼성은 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좌익수)-강민호(포수)-이원석(1루수)-박해민(중견수)-김동엽(지명타자)-강한울(3루수)-김지찬(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허삼영 감독은 이학주의 2경기 연속 선발 제외와 관련해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가 경기에 나가야 한다. 강한울과 김지찬이 하위 타순에서 역할을 충분히 잘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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