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휘인 “솔로 활동 설레고 긴장.. 멤버들 응원·덕담해줘”(‘컬투쇼’)[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1.04.22 15: 57

그룹 마마무 멤버 휘인이 솔로 활동에 대한 설렘을 전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스페셜 DJ로 신봉선이 출격한 가운데, 코너 ‘특선 라이브’ 게스트로 고유진과 그룹 마마무 멤버 휘인이 출연했다.
이날 김태균은 유독 긴장한 휘인을 향해 “마마무로 올 때는 놀다 가는데 오늘은 느낌이 다르다. 다소곳한 느낌이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에 휘인은 “많이 긴장된다”라고 대답한 후 “솔로로 싱글은 몇 번 냈었는데 이렇게 활동까지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행복하고 설레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라고 대답하며 솔로 활동에 설레면서도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휘인은 지난 13일 발매한 첫 미니앨범 ‘Redd’를 두고 “타이틀곡 ‘water color’는 수채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투명하게 내 색을 칠해 나가자는 의미이다. 앨범명을 ‘Redd’로 한 것은 제가 빨간색에 꽂혀 있기도 하고 보면 Red에 d가 하나 더 붙어 있는데 ‘정돈하다’, ‘치유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휘인은 타이틀곡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으며 ‘역시는 역시’라는 감탄이 나올 만큼 완벽한 노래 실력을 뽐냈다.
또 지난 5일 싱글 ‘머리카락’을 발매한 고유진은 “솔로로는 3년 4개월 만에 신곡이 나온 것이다. ‘머리카락’은 잔잔하지만 절제된 락 발라드다. 헤어진 연인에 대한 흔적이, 그리움이 점점 커지는 것을 비유했다. 여자의 머리카락이 떨어져 있는데 치우지 못하는 내용이다”라고 설명했다. 경험담이냐는 질문에는 “내 이야기를 담은 것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머리카락'의 라이브 무대를 준비하던 고유진은 현재 MBN 예능 ‘보이스킹’에 출연 중인 것을 두고 “요즘 경연을 많이 해서 내 노래가 쉬운 것 같은 느낌이 든다”라고 겸손한 발언을 이어갔다.
고유진 또한 완벽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으며, 휘인은 이를 두고 “너무 멋있다. 일부러 땅을 보고 들었는데 음원 같다”라고 극찬했다. 이에 김태균이 “둘이 듀엣을 해도 괜찮을 것 같다”라고 하자 고유진은 “제가 조금 밝게 불러야 할 것 같다. 춤 연습도 좀 해야 하고”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컬투쇼’는 게스트가 출연했을 때 출연자들의 목격담을 받는 코너를 고정으로 진행한다. 이날 방송에서 휘인의 목격담이 유독 들어오지 않자 휘인을 향해 외출을 잘 하지 않는지 물었다. 이에 휘인은 자신이 집순이라고 밝히며 “제가 반려묘가 있어서 더 안 나간다. 친구를 보더라도 집에서 본다”라고 대답, 외부에서 자신을 만나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청취자가 솔로 앨범을 두고 마마무 멤버들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묻자 휘인은 “각자 SNS로 응원을 해주고 연락도 줬다. 문별 언니가 진행하는 라디오에도 출연을 했는데, 언니가 ‘앞으로 고생 열심히 하라’라며 덕담을 해줬다”라고 전했다.
신봉선이 휘인을 향해 “앨범에서 타이틀곡 ‘water color’와 경합을 벌인 노래가 있냐”라고 묻자 휘인은 “‘water color’ 외에는 없었다. 세 번 정도가 엎어져서 타이틀곡이 가장 마지막으로 나왔다”라고 대답했다. 타이틀곡 외에 추천할 노래로는 “‘Butterfly’라는 노래가 있다. 많은 분들이 저에게 발라드에 대한 인식이 있지 않냐. 템포가 느린 곡이라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청취자가 병원에서 휘인을 목격했다고 하자 휘인은 “발목 인대를 두 번이나 다쳤다. 힐 신고 넘어져서 다쳤다. 한 번 다치면 계속 다친다”라고 무대 뒤에서의 고충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마마무 데뷔 2,500일을 맞은 휘인은 축하해주는 팬들을 향해 "2,500일 될 때까지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라고 애교 가득한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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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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