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17K' 슈어저, 통산 탈삼진 21위 등극...4G만에 첫 승도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4.22 08: 08

워싱턴 내셔널스가 에이스 맥스 슈어저의 탈삼진쇼를 앞세워 짜릿한 1-0 승리를 거뒀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3연전 3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워싱턴은 2연승으로 3연전 위닝시리즈를 장식하며 시즌 7승 9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세인트루이스는 8승 10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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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선취점이자 결승점이 나왔다. 선두 조시 벨이 내야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후속타 없이 2아웃이 만들어졌지만, 알렉스 아빌라가 1타점 2루타로 1루주자 벨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결승타가 나온 순간.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워싱턴은 5회 무사 2루서 추가점 기회를 놓쳤고, 세인트루이스 역시 7회 2사 2루, 8회 2사 만루 등을 맞이했지만, 단 한 명도 홈을 밟지 못했다.
워싱턴 선발 슈어저는 6이닝 4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4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또한 통산 2817탈삼진 고지에 올라서며 마이크 무시나(2813탈삼진)를 제치고 이 부문 역대 21위로 올라섰다.
타선에서는 7번 포수로 선발 출전한 아빌라가 결승타 포함 2안타로 활약했다. 2안타 모두 2루타였다.
반면 세인트루이스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6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에도 타선 침묵에 또다시 첫 승이 불발됐다. 시즌 4패째. 폴 데종이 2안타로 분전했지만, 패배에 빛이 바랬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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