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안내상 살인범은 김범?…증거품 ‘코받침 떨어진 안경’ 숨겼다[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04.21 23: 03

'로스쿨' 서병주 교수 사망사건 범인으로 양종훈이 구속된 가운데 김범이 새로운 범인으로 떠올랐다.
21일 오후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극본 서인, 연출 김석윤)에서는 한준휘(김범 분)이 서병주교수 살인사건 진범으로 의심 받았다.
양종훈은 현장검증에서 서병주의 필로폰을 빼앗아 세면대에 버렸고, 저혈당 쇼크가 온 서병주에 일회용 설탕을 커피에 타서 먹였다고 말했다. 그런데 현장에는 설탕 껍질이 없었다고 말했다.

양종훈은 한준휘(김범 분)에 다가가 “너였어?” 라고 물었다.
사건 당일, 양종훈은 퍼즐 조각을 맞추던 중 주래동 뺑소니 사고에 대한 파일을 받았고 증거 차량 확인했다. 가지고 있던 서병주 사진과 비교하던 중 주래동 사건 범인의 차량과 서병주 차량이 일치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양종훈은 서병주에게 전화를 걸었다.
서병주는 양종훈에 “전화를 다시 걸겠다”고 말했다. 끊긴 줄 알았던 전화는 끊기지 않았고 “준휘가 알아버렸어, 양종훈이 아는 것도 시간문제야”라고 말하는 서병주의 말을 양종훈이 듣게 됐다.
양종훈은 한준휘에 주래동 뺑소니 동영상에 대해 물었다. 한준휘는 “네 제가 보냈어요, 그 사건 검사셨잖아요”라고 말하며 “누군가는 진실을 밝혀야 했으니까” 라고 했고 양종훈은 “그날 삼촌을 여기서 만났구나” 말했다.
서병주의 아내는 한준휘에 “양종훈 교수는 널 지목하던데, 니가 삼촌을 죽였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살해 동기가 있긴 하지, 친자식도 아닌 너에게 유산을 남겼으니까” 상속재산 포기 각서를 내밀었다.
학생들은 한준휘가 범인이라는 가정 하에 증거품을 어디에 숨겼는지에 대해 토론했다. 강솔A(류혜영 분)는 사람 없는 곳에서 뒷담화 하지 말라고 말했다.
한준휘는 살인사건 현장에서 증거품인 안경을 주워 숨겼다. 서지호는 이를 목격했고 한준휘 매트리트 밑에서 증거품인 안경을 찾아냈다. 서병주가 계단에서 굴러떨어졌을 당시 쓰고 있던 안경 코받침이  없는 안경이었다.
과거, 서병주가 주래동 뺑소니 사건 범인이라는 것을 눈치챈 한준휘는 서병주에 주래동 뺑소니 사건에 대해 물었다. 서병주는 한준휘가 보낸 증거 동영상을 보고 당황했다. 한준휘는 “주래동 뺑소니 사건… 삼촌 차였다구요!”라며 서병주에 소리쳤다.
이만호는 한준휘를 찾아왔다. “내가 니 삼촌 약점 쥐고 흔들었냐고? 맞아, 내가 살 수 있는 방법은 그것 뿐이니까” 라고 뻔뻔하게 말했다.  한준휘는 이만호에게 주먹을 날렸고 이만호는 “네 삼촌말이야, 비상용으로 차에 안경을 두고 다녔거든 그런데 삼촌 죽던 날 차에서 안경이 없어졌네?”라고 말했다, 이어 “너는 유족이니까 증거물이나 유품에 있는지 잘 알아보라고”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양종훈이 샤워를 하던 중 습격을 받는 모습도 그려졌다.
누군가 양종훈을 칼로 찔렀고 양종훈은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범인은 “양검사 이게 얼마만? 내가 나가면 양검사 먼저 조진다고 했는데 이렇게 제 발로 들어와주셨네”라고 말했다. 그러던 중 누군가 현장을 목격했고 양종훈은 겨우 목숨을 건졌다.
병원에 실려간 양종훈은 응급 수술을 받았다. 당장 수혈을 받아야 살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수혈을 받지 못해 양종훈은 사망할 위기에 처했다.
이만호는 한준휘에 전화를 걸었다. ‘내가 수혈을 안 해주면 (양종훈이) 죽을 목숨이라는데 어떻게, 내 피 줄까 말까?” 물었고 한준휘는 “아무짓도 하지 말고 가만히 있어요, 피 주지 말라고요” 라고 말했다
/ ys24@osen.co.kr
[사진] JTBC 드라마 '로스쿨'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