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만 선두경쟁' 울산-전북, 골이 터지지 않아 답답 [오!쎈 울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4.21 20: 50

K리그 1 선두 경쟁은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는 21일 울산문수축구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21 11라운드 맞대결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울산과 전북은 각각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전북은 8승 3무 승점 27점으로 1위를 유지했고 울산은 6승 3무 2패 승점 21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최다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전북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22세 이하 카드인 이성윤과 이지훈을 투입했고 전반 25분 한교원과 바로우로 교체했다. 다양한 선수를 투입하겠다는 의지였다. 울산은 수비적인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전방으로 무리하게 볼을 연결하기 보다는 실점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경기를 이어갔다. 
울산은 전반서 4차례의 슈팅을 시도했다. 역습을 통해 얻은 기회서 슈팅으로 연결했다. 전반 28분 이동경이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였다. 전북은 2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적극적인 공격은 펼쳤지만 슈팅수는 많지 않았다. 올 시즌 슈팅대비 골 비율이 높은 전북의 특성이 나왔다. 
후반 시작과 함께 울산과 전북은 바코와 쿠니모토를 투입, 공격의 변화를 가졌다. 울산이 후반 주도권을 잡고 경기에 임했다. 바코를 투입하며 중원에서 우위를 점했고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중원 숫자를 늘린 울산이 유리한 공격을 펼쳤다. 전북도 측면을 앞세워 경기 반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울산과 전북 모두 치열한 중원싸움을 펼쳤다. 또 전술변화를 통해 공격을 선보였다. 하지만 골이 터지지 않아 답답했다. /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