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전북 '현대가 더비', 0-0 무승부... 순위 유지 [오!쎈 현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4.21 20: 49

'현대가 더비'서 울산과 전북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는 21일 울산문수축구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21 11라운드 맞대결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울산과 전북은 각각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전북은 8승 3무 승점 27점으로 1위를 유지했고 울산은 6승 3무 2패 승점 21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울산은 4-3-3 전술로 전북과 대결을 펼친다. 김민준-김지현-이동준이 최전방 공격진으로 출전했고 이동경-신형민-윤빛가람이 역삼각형 형태로 중원에 배치됐다. 포백 수비진은 홍철-불투이스-김기희-김태환으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조현우.
전북은 4-1-4-1 전술로 경기에 임한다. 일류첸코가 원톱 공격수로 자리했고 이지훈-이승기-김보경-이성윤이 2선에 배치됐다. 최영준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공수 조율을 맡았다. 포백 수비진은 최철순-최보경-홍정호-이용으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이용.
경기 초반 울산과 전북은 치열한 중원 싸움을 펼쳤다. 경기 주도권을 잡고 싸우기 위해 치열하게 임했다. 전북의 22세 이하 카드인 이지훈과 이성윤이 적극적으로 움직이면서 기회를 엿봤다. 전북은 빠른 공격을 통해 울산 수비를 괴롭혔다. 
울산은 전반 28분 이동경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전북 수비를 괴롭혔다. 전북은 전반 28분 이지훈과 이성윤을 빼고 바로우와 한교원을 투입, 공격을 강화했다.
울산과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바코와 쿠니모토를 각각 투입했다. 공격을 펼쳐 승리하겠다는 의지였다. 울산은 후반서 중원 싸움서 앞서며 경기 주도권을 잡고 임했다. 후반 10분에는 윤빛가람이 올린 코너킥을 불투이스가 날카로운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다. 울산은 후반 20분 홍철이 부상을 당했다. 설영우를 대신 내보냈다. 
울산과 전북 모두 공격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상대 진영까지 진출했지만 무의미한 플레이가 나왔다. 울산은 후반 35분 김지현 대신 김인성을 내보냈다. 결국 울산과 전북은 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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