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리-박소담,'오스카를 향한 영광스러운 발걸음' [김성락의 Knock Kncok]
OSEN 김성락 기자
발행 2021.04.21 19: 42

2019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전 세계적인 인기와 열풍을 일으키며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고 2020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을 수상했다. 한국 영화사 최초 아카데미 수상 기록도 남겼다.
‘기생충’의 영광을 이어 2021년 한인 가족의 미국 정착기.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영화 ‘미나리’가 전 세계적인 호평과 관심을 받으며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 등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배우 한예리는 척박한 환경에서 가족의 꿈과 희망을 위해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엄마 ‘모니카’역을 맡았다. 배우 한예리는 제1회 골드리스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직접 부른 ‘미나리’의 주제곡’Rain Song’은 아카데미 주제가상 1차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한예리는 미국 에코 레이크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통해 본격적인 할리우드 진출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지난 20일 배우 한예리가 영화 '미나리'의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참여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했다.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시상식에 공식적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배우 한예리가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ksl0919@osen.co.kr

미국을 향한 한예리의 발걸음은 가볍고 여유로웠다. 눈빛은 총명했고 밝은 표정으로 취재진을 맞이했다. 
배우 한예리가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ksl0919@osen.co.kr
배우 한예리가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ksl0919@osen.co.kr
배우 한예리가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ksl0919@osen.co.kr
배우 한예리가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ksl0919@osen.co.kr
배우 한예리가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ksl0919@osen.co.kr
한예리의 발걸음을 보니 떠오른 배우가 있다. 영화 ‘기생충’의 박소담. 지난 2020년 박소담이 영화 ‘기생충’의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참여를 위해 인천공항을 방문했다. 공항을 방문한 박소담의 표정에는 설렘과 전 세계 무대를 향한 당당함이 느껴졌다. 
배우 박소담이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ksl0919@osen.co.kr
배우 박소담이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ksl0919@osen.co.kr
배우 박소담이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ksl0919@osen.co.kr
배우 박소담이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ksl0919@osen.co.kr
배우 박소담이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ksl0919@osen.co.kr
전 세계를 상대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미나리'의 '모니카', '기생충'의 '제시카'. 한국적 요소의 작품을 통해 새로운 도전과 역사를 향해 나아가는 두 배우의 발걸음은 닮아 보인다./ksl0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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