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최고 꿀편성’ 한국올림픽축구 ‘뉴질랜드, 온두라스, 루마니아와 B조 편성'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4.21 17: 36

도쿄올림픽 남자축구대표팀이 최상의 조편성 결과를 얻고 다시 한 번 메달획득에 도전한다. 
‘도쿄올림픽 2020 조추첨식’이 21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스위스 취리히에서 개최됐다. 1포트에 배정된 한국은 B조에 당첨됐다. 이어서 온두라스, 뉴질랜드, 루마니아가 차례로 우리의 상대로 결정됐다. 
최상의 조편성이다. 우리나라는 FIFA 랭킹에서 39위다. 루마니아 43위, 온두라스 67위, 뉴질랜드 122위로 모두 한국보다 낮다. FIFA랭킹이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3팀 모두 우리나라가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들이다. 

한국은 오늘 7월 22일 이바라키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뉴질랜드와 1차전을 갖는다. 이어 한국은 25일 8시 루마니아와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28일 요코하마로 장소를 옮겨 5시 30분에 온두라스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A조는 개최국 일본을 필두로 남아공, 멕시코, 프랑스가 속했다. C조는 이집트, 스페인, 아르헨티나, 호주가 모여 죽음의 조가 됐다. D조는 브라질, 독일, 코트디부아르, 사우디아라비아로 역시 조별리그 통과가 만만치 않다. 한국이 경기하는 경기장은 도쿄에서 멀지 않은데다 이동거리도 가장 짧다. 한국은 이동거리가 가장 먼 삿포로와 방사능 이슈가 있는 센다이 지역까지 피하며 최상의 조편성 결과를 얻었다. 
한국은 2012 런던올림픽 3,4위전에서 일본을 누르고 동메달을 획득한 것이 역대 최고성적이다. 역대최고의 조편성 결과를 얻은 한국은 또 한 번 메달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