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키움 프레이타스 선발 제외, 전병우 3루 출장 [오!쎈 대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4.21 17: 25

키움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프레이타스가 선발에서 빠졌다. 
키움은 21일 대전 한화전에 이용규(좌익수) 서건창(2루수) 이정후(중견수) 박병호(1루수) 김웅빈(지명타자) 김혜성(유격수) 전병우(3루수) 박동원(포수) 송우현(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외국인 타자 프레이타스가 선발에서 빠졌다. 지난 10일 사직 롯데전 이후 두 번째 선발 제외. 프레이타스는 올 시즌 14경기에서 57타수 15안타 타율 2할6푼3리 무홈런 9타점을 기록 중이다. 전날(20일) 한화전은 4타수 1안타를 쳤다. 

2회말 1사 주자 2루 키움 김웅빈의 좌익수 뒤 선취 1타점 적시 2루타때 홈을 밟은 프레이타스가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rumi@osen.co.kr

홍원기 키움 감독은 "프레이타스가 어제 좋은 타구가 하나 나오긴 했는데 전병우의 컨디션이 조금 더 좋은 것 같아 뺐다. 1선발 에릭 요키시가 선발로 나오는 만큼 3루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전병우를 넣었다"고 밝혔다. 
최근 6연패로 10위 최하위까지 떨어진 키움으로선 연패 탈출이 시급하다. 연패 과정에서 수비가 급격히 흔들린 만큼 수비가 좋은 전병우를 3루수로 기용했다. 타격감이 안 좋은 프레이타스를 빼며 3루수 김웅빈이 지명타자로 들어갔다. 
홍 감독은 "타격 사이클이 전체적으로 안 좋은 흐름이다. 잘 맞은 타구가 잡히고, 추가 점수가 나와야 할 게 나오지 못하면서 선수들 스스로 위축된 것 같다. 어떤 계기가 되면 살아날 것이다"고 반등을 기대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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