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오마이걸→더보이즈까지..기후변화 캠페인 '재능기부' 아이돌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4.21 17: 02

그룹 비투비 서은광, 오마이걸 효정 등 총 31명의 K팝 아이돌이 기후변화 캠페인으로 하나의 목소리를 냈다.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앞두고 진행된 기후변화 캠페인 'kstars4claimate'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는 환경 캠페인이다. 서은광, 효정을 비롯해 DAY6 원필, 더보이즈, 에이티즈, AB6IX, 위클리 등 인기 K팝 아이돌이 전원 재능기부로 참여한 뜻깊은 프로젝트다.
여러 K팝 스타가 하나의 주제로 뜻을 모아 캠페인에 동참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글로벌 팬층이 특히 두터운 K팝 아이돌이 전 세계 팬을 대상으로 한목소리를 냈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티셔츠에 적힌 '기후변화는 OO다'라는 문구의 빈칸을 채워넣는 형태로 진행된 해당 캠페인에는 "기후변화는 인류의 눈물이다"(AB6IX 김동현), "기후변화는 빨간불이다."(에이티즈 윤호), "기후변화는 생방송이다"(더보이즈 영훈), “기후변화는 부메랑이다”(위클리 박소은) 등 재치있는 발언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기후변화 캠페인 'kstars4claimate'는 K팝 스타와 더불어 기획자, 기자, 평론가, 기후변화 활동가, 영상감독, 디자이너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이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주한영국대사관, 기후미디어허브가 캠페인을 후원했으며, 우주웍스 박현민 대표가 프로젝트를 기획·총괄했다.
사이먼스미스 주한영국대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후 행동을 촉구하는 영향력 있는 목소리들을 더 많이 들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후 변화는 우리 사회가 마주한 가장 큰 문제이지만 우리에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제는 전 세계가 함께 우리의 지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31명의 K팝 스타가 한뜻을 모은 'kstars4claimate' 캠페인 영상은 21일 티저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지구의 날인 22일 본편 영상이 영국대사관 SNS 등 공식 캠페인 계정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이후 6월까지 총 3편의 영상이 추가로 공개되며 이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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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주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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