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트레블 명장' 플릭에 관심..."피를로 여름에 나갈지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4.21 16: 12

유벤투스가 감독 교체를 위해 한스 플릭 감독에게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빌트'는 21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한스 플릭 감독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뮌헨의 트레블을 이끈 플릭 감독은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을 비롯한 구단 수뇌부들과 마찰로 인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계획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뮌헨 운영진이 플릭 감독의 마음을 돌리려고 했으나 그는 무조건 떠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스럽게 플릭 감독의 거취에 많은 관심이 이어졌다.
1순위로 예상되던 것은 요하임 뢰브 감독의 뒤를 이어 독일 국가 대표팀에 부임하는 것. 빌트는 "플릭의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전차 군단(독일 국가 대표팀)이 맞다. 하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뮌헨에서 지도력을 입증받은 플릭 감독이기 때문에 클럽팀들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그중에서 치고 나온 것이 유벤투스. 이번 시즌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을 선임했으나 리그에서 4위에 머무르고 있다.
빌트는 "유벤투스는 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피를로 감독을 경질할 수 있다"면서 "그들은 실제로 플릭 감독에게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플릭 감독은 유벤투스 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에게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플릭 감독은 어느 팀 사령탑으로 가기 보다는 1년 동안 쉴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