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코치, 전격 2군행 "전날 주루사 문책 아니다"... 박용근 코치, 1군 주루코치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4.21 16: 06

LG 트윈스가 코치진 보직 이동을 단행했다. 이종범 주루코치가 2군으로 내려가 타격코치를 맡는다. 
류지현 감독은 21일 잠실구장에서 KIA와의 경기에 앞서 코치 보직 이동을 알렸다. 
류 감독은 "이종범 코치가 2군 타격코치로 간다. 사실은 이 코치가 시즌을 시작하면서 3루 작전코치에 대해 부담스러워했다. 몇 번 면담을 했다. 오늘 오전에 차명석 단장과도 면담을 했다"며 "이 코치님의 방향성을 상의한 결과, 편하게 해드리는 것이 낫다고 봤다. 전문분야인 타격 쪽으로 가서 2군 선수들 육성을 하는 것이 낫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종범 코치가 2군으로 내려가면서, 빈 자리에는 박용근 코치가 올라왔다. 3루 주루코치를 맡는다.  
류 감독은 "어제 8회 주루사 상황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다. 시점이 그렇지만 이전부터 얘기가 나온 사항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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