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5년차' 김현주 "도태되고 안주되는 게 더 무서워" [화보]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4.21 14: 08

배우 김현주의 화보가 공개됐다.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JTBC 드라마 ‘언더커버’에서 진실을 쫓는 변호사 ‘최연수’역을 맡은 데에 이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에도 캐스팅되며 ‘믿고 보는 배우’라는 타이틀을 입증한 김현주의 화보가 공개됐다.
따뜻한 빛으로 물든 스튜디오에서 활짝 만개한 꽃만큼이나 눈부신 비주얼로 등장한 배우 김현주는 카메라 앞에 서자마자 첫 눈에 반할 것 같은 그윽한 눈빛을 발산했다. 루즈한 핏의 셋업 수트부터 은빛으로 빛나는 화려한 드레스까지,

싱글즈 제공

전혀 상반된 스타일도 맞춤 의상인 것처럼 소화한 그녀는 모델 못지않은 표정과 포즈로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아무나 따라 할 수 없는 김현주만의 품격 있는 아우라를 물씬 풍기며 역대급 여신 화보를 완성, 지켜보던 촬영장 스태프들마저 범접할 수 없는 포스에 압도되어 감탄사만 내뱉었다는 후문이다.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것 같은 냉정한 변호사부터 웃음이 절로 나오는 유쾌한 푼수 캐릭터까지, 하나의 이미지에 국한되지 않는 배우 김현주는 처음부터 연기를 하기 위해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로 데뷔 25년차를 맞이한 그녀는 “이렇게 오래 할 수 있었던 건 연기라는 일의 속성 덕분인 것 같다. 어떤 일이든 긴 시간 매진하면 실력이 늘지만 연기는 그렇지 않으니까. 실력이 늘었다, 줄었다는 개념 자체가 없다. 직급이나 등급, 자격증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늘 새롭다”라며 인터뷰 내내 겸손한 태도를 드러냈다. “연차가 쌓일수록 노력하는 부분은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는 마음이다. 도태되고 안주하는 게 더 무섭다. 배우로서 갖게 되는 어떤 갈증, 성장하고 싶은 욕구도 점점 커진다”라는 그녀의 말에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연기자로서의 고충과 신념이 느껴졌다.
방영되기 전부터 출연진들 간의 찐케미 등으로 화제가 된 드라마 ‘언더커버’에서 김현주는 또다시 변호사를 연기하게 됐다. 이전과 달리 직업적 전문성을 더 많이 보여줄 예정이라는 그녀는 “연수는 정의감을 바탕으로 자기감정에 솔직한 인물이다.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밀어붙일 수 있는 자신감과 용기도 갖췄다. 그런 당당함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라며 김현주만의 매력이 더해진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특히, ‘애인있어요’에 이어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된 배우 지진희에 대해 “고백하자면 지진희 씨와의 재회가 작품을 선택하는 데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우리는 편하니까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 덕분에 더 발전적일 수 있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것 같다”라고 답하며 두 사람의 재회를 기다렸던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언더커버’에서 정의를 꿈꾸는 변호사를 연기한 배우 김현주는 캐스팅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실패할 수 없는 드라마’라는 반응을 끌어내며 대세 배우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흠잡을 곳 없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대체 불가능한 배우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김현주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에도 합류, 기대를 뛰어넘는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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