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1안타 1사구’ SD, MIL전 0-6 패배…2연패 부진 [SD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4.21 14: 02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5)이 멀티출루에 성공했지만 팀은 2연패에 빠졌다.
샌디에이고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홈경기에서 0-6로 패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7번 3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타율 2할2푼(41타수 9안타)으로 소폭 상승했다.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샌디에이고 타선은 산발 6안타에 그치며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선발투수 크리스 패댁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볼넷 5실점(1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밀워키 선발투수 코빈 번스는 6이닝 4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0.37까지 끌어내렸다. 빌리 맥키니는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제이스 피터슨도 홈런을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고 오마 나바에스는 3안타 경기를 했다.  
3회초 맥키니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밀워키는 투수 번스가 2루수 쥬릭슨 프로파의 실책으로 살아나가면서 대량득점 기회를 잡았다. 다니엘 보겔백의 안타와 아비세일 가르시아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는 트래비스 쇼가 2타점 2루타를 날렸고 나바에스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5-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번스의 4구째 시속 88.5마일(142.4km) 슬라이더에 방망이가 끌려가며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선두타자 토미 팸이 안타로 출루한 5회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번스의 3구째 96.3마일(155.0km) 싱커에 맞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김하성은 7회 1사에서 에릭 야들리의 87.6마일(141.0km) 싱커를 받아쳐 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번에서 샌디에이고 타자들은 후속타를 날리지 못했다. 
밀워키는 9회초 피터슨의 솔로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하성은 9회말 1사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지만 드류 라스무센의 4구째 86.4마일( 139.0km) 슬라이더를 때려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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