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박정민, 이번엔 4차원 수학천재 변신 [Oh!쎈 예고]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4.21 13: 41

배우 박정민이 새 영화에서 4차원 수학 천재로 변신해 관객들을 만난다.
박정민이 출연하는 영화 '기적'(감독 이장훈, 제작 블러썸픽쳐스,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 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 분)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2018) 서번트증후군 피아노 천재, '사바하'(2019) 미스터리 정비공,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2020) 트랜스젠더 등 매 작품 장르를 불문하고 개성으로 스크린을 사로잡은 박정민. 명실상부 충무로 대세 배우로 자리 잡은 그가 '기적'에서는 바보 같은 4차원 수학 천재 준경으로 분해 캐릭터 변신을 선보인다.

영화 스틸사진

영화 스틸사진
비상한 두뇌를 가진 수학 천재지만, 현실에서는 허당미를 발산하는 준경은 기찻길만 있고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을 세우고자 엉뚱하고도 기발한 방법으로 끊임없이 도전하는 인물이다. 특히 박정민은 실패 속에서도 꿈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준경 캐릭터를 특유의 개성과 탄탄한 연기로 소화했다는 제작진의 설명이다.
각고의 노력을 걸쳐 경상북도 봉화 지역 사투리를 구사하며 한층 친근하면서도 특별한 매력을 전할 예정이라고. 연출을 맡은 이장훈 감독이 “꼭 함께 작업해보고 싶었던 배우였고, 어떤 역할도 잘 해낼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라고 신뢰를 전한 만큼 캐릭터에 녹아든 박정민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2018)를 연출한 이장훈 감독의 신작으로 세상에서 제일 작은 기차역 만들기라는 신선한 소재와 믿고 보는 배우들의 유쾌한 만남으로 기대를 높이는 '기적'은 오는 6월 극장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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