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안 굶기고 잘할게"..오종혁, ♥아내에 혼날 각오로 공개 프러포즈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1.04.21 13: 54

오종혁이 '비디오 스타'에서 아내에게 달콤한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오종혁은 지난 20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를 향해 진심을 전했다.

이날 방송은 '다재다능 사기캐' 연기돌 특집으로 꾸며졌고, 클릭비 출신 오종혁을 비롯해 뉴이스트 렌, JBJ 권현빈, 위아이 김요한 등이 출연했다.
앞서 4월 12일 결혼식을 올린 오종혁은 '비디오스타' 녹화 당시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였다. 
갑자기 케이스에서 무언가를 꺼낸 오종혁은 예비 신부와 찍은 웨딩사진을 공개했고, 두 사람의 아름다운 투샷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아마 방송이 나갈 땐 유부남일 것 같다"고 밝혔다. 
MC들은 오종혁의 아내의 러브스토리를 궁금해했고, 이에 오종혁은 "어느날 친구와 커피를 마시러 갔다가, 우연히 친구의 지인이었던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며 "자연스레 합석하고 대화를 나눴다. 둘이 계속 얘기하길래 몇 마디 나눴는데 이미지와 달랐다. 도시적인 이미지와 달리 사투리를 쓰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아내는 전라도 출신으로, 평소 사투리를 쓴다고. 그러나 오종혁은 "아내가 도시적인 모습과 달리 사투리 쓰는 모습이 매력적이었다. 그래서 호감이 생기고 더 대화를 나누고 싶었다. 딱히 사투리가 이상형인 건 아니었는데 일화가 있다. 아내는 본인은 사투리를 쓰는 걸 모르더라. 표준어를 쓰는 줄 알더라"며 웃었다.
이와 함께 오종혁은 "그..잘할게, 혜수야 너 밥 안 굶기고 잘 할게, 나랑 결혼하자, 사랑해"라며 공개 프러포즈까지 성공했다. 
한편, 오종혁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비연예인 예비신부와 코로나19로 인해 1년이나 미뤄졌던 결혼식을 올렸다. 
오종혁은 결혼 소식이 전해진 뒤 팬 카페를 통해 "나! 장가간다! 이렇게 소리치고 직접 축하받고 싶었는데 본의 아니게 기사로 먼저 소식 듣게 했네요. 저는 당황스럽고 속상하지만 아마도 저보다 더 많이 섭섭하고 속상했을 당신들께 진심을 담아 말씀드려요. 미안합니다"라며 가장 먼저 팬들에게 미안해했다. 
아내에 대해서는 "저를 믿어주고 편안하게 해주는 친구이고, 평생을 함께 잘 그려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든 친구예요"라며 "다른 말보단 잘 살아가는 모습 보여드릴게요"라고 덧붙였다.
/ hsjssu@osen.co.kr
[사진]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