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프리뷰] ‘창원 징크스’ 털어낸 KT, 내친 김에 위닝까지?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4.21 09: 55

창원 징크스를 털어낸 KT 위즈가 5연승의 기세를 몰아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KT 위즈와 NC 다이노스는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1차전은 KT의 승리였다. 선발 배제성의 5이닝 1실점 호투와 황재균, 장성우의 3안타 활약에 힘입어 5-2로 NC를 꺾고 최근 5연승과 함께 창원 7연패를 끊어냈다. 지난 2019년 8월 28일 이후 무려 601일 만에 창원에서 승전보를 전했다.

경기종료 후 KT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 soul1014@osen.co.kr

6연승과 위닝시리즈를 동시에 노리는 KT는 외국인투수 윌리엄 쿠에바스 카드를 꺼내들었다. 쿠에바스는 시범경기 도중 등 부상을 당하며 출발이 늦어졌지만, 지난 15일 잠실 두산전에 복귀해 4이닝 3실점(2자책)으로 상태 회복을 알렸다. 이날은 투구수 90개 정도가 예상된다.
쿠에바스는 NC 상대 통산 8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3.10의 좋은 모습을 보였다. 최대 경계 대상은 모창민으로 통산 14타수 6안타 타율 .429로 약했다. 박민우에게도 20타수 8안타 타율 .400로 고전했지만, 이틀 전 교통사고 여파로 출전이 불가능하다.
2연패에 빠진 NC는 좌완 김영규가 나선다. 시즌 기록은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8.10으로, 8일 롯데전(2⅔이닝 4실점)과 15일 SSG전(4이닝 4실점)에서 연달아 부진을 겪었다. 통산 KT 상대 기록은 4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86.
KT 타선은 팀 타율 1위(.287), 득점권 타율 3위(.287)의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최근 5연승의 기세와 선발 매치업을 감안했을 때 우위를 점쳐본다. KT가 승리를 거둔다면 2019년 8월 28일 이후 602일 만에 창원 위닝시리즈를 달성하게 된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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