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프리뷰] 함덕주, KIA 상대로 삼세번 선발승 도전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4.21 01: 19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시즌 2번째 맞대결을 갖는다. 전날 KIA가 6-3으로 승리했다. 
LG는 3연패에 빠졌다. 함덕주를 선발로 내세워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함덕주는 올 시즌 1승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일 NC와 개막전에서 중간 투수로 등판해 1.1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기록했다. LG 이적 후 첫 경기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우천 취소로 인해 선발이 아닌 구원 투수로 등판했다. 
이후 정상대로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다. 그러나 선발 2경기에서는 SSG전 3이닝 3실점, 키움전 3이닝 1실점으로 승패없이 물러났다. 지난 15일 키움전에서는 투구 수 72개에서 손가락에 물집이 잡히면서 3이닝만 던지고 교체됐다.

류지현 감독은 “이전에 물집이 잡히면 하루이틀 뒤에는 문제없다고 했다. 다음 선발은 정상적으로 준비한다”고 말했다. 함덕주는 이번에는 최소 5이닝은 책임져야 한다.  
KIA 타선은 김선빈이 유일한 3할타자다. 그러나 최형우가 전날 투런 홈런 2방을 치면서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다. 
KIA 선발은 김유신이다. 2018년 2차 1라운드로 입단한 왼손 신예다. 2018년 1군에서 10경기(13이닝)에 출장해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9.69를 기록했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1경기 등판해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LG 타자들이 낯선 왼손 투수에게는 약한 징크스가 있다. 초반 1~2회를 잘 막아낸다면 기대 이상의 피칭을 보여줄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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