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무리뉴 감독과 접촉" 西 매체... 이강인과 한솥밥 가능성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4.21 0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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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강인의 스승이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팀토크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가 조세 무리뉴 감독과 접촉했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서 경질됐지만 곧바로 현역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지난 19일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 경질을 알렸다.  이로써 무리뉴 감독은 자신과 함께했던 4명의 코치와 함께 약 17개월 만에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 무리뉴 감독 부임 후 부진했던 리그 순위를 끌어올리는 등 긍정적인 변화의 조짐을 보이기도 했던 토트넘이지만 이번 시즌 부진한 성적이 계속되자 결국 코칭스태프의 변화를 선택했다.
무리뉴 감독은 경질된 후 "나는 항상 축구계에 있다. 휴식은 필요없다"라며 감독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스페인 현지 언론인 도피차헤스는 "무리뉴 감독이 1년 5개월만에 토트넘을 떠났다. 토트넘은 올 시즌 유로파리그와 FA컵에서 탈락했다. 리그에서의 성적도 썩 좋지 않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조만간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발렌시아의 구단주인 피터 림은 무리뉴 합류를 노리고 있다. 피터 림은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지도할 때부터 잘 알고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발렌시아는 라리가에서 8승 11무 12패 승점 35점으로 14위에 머물고 있다. 하비 가르시아 감독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만약 무리뉴 감독이 발렌시아에 합류하면 손흥민에 이어 이강인을 지도하게 된다. 이강인은 가르시아 감독의 들쑥날쑥한 출전 기회 부여에 불만이 가득하다. 발렌시아 잔류에 대한 의지가 없다. 만약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다면 새로운 반전 기회를 가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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