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서 노히터 달성했던 맥과이어, 대만리그 데뷔…7이닝 2실점 ND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4.21 07: 04

삼성 라이온즈에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던 덱 맥과이어(31)가 대만리그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맥과이어는 2019년 삼성에서 뛰었던 외국인투수다. 4월 21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9이닝 13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노히트노런을 달성하며 KBO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하지만 시즌 성적은 21경기(112⅓이닝) 4승 8패 평균자책점 5.05로 부진했고 재계약에 실패했다. 
이후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했지만 마이너리그에서도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방출됐다. 올 시즌에는 대만프로야구 라쿠텐 몽키스와 계약하며 다시 재기를 노렸다.

맥과이어가 역투하고 있다. / youngrae@osen.co.kr

맥과이어는 지난 20일 중신 브라더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하며 대만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7이닝 4피안타 4탈삼진 4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라쿠텐은 9회 5득점에 성공해 경기를 뒤집으며 6-3으로 승리했다.
대만에서는 KBO리그에서 뛰었던 외국인투수들이 활약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올 시즌 키움 복귀가 확정된 제이크 브리검은 6경기(34⅓이닝) 4승 1패 평균자책점 0.52로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중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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