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 브레이브걸스 "바빠도 꿈만 같아, 공백기 동안 아르바이트로 생활했다"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4.20 23: 56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브레이브 걸스가 공백기 동안 아르바이트를 했던 비화를 전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옥문아들)’에서 브레이브걸스가 출연했다.
게스트는 역주행 신화를 이룬 브레이브 걸스였다. 역주행 아이콘이 된 브레이브 걸스는 각각 “꼬북좌 유정, 왕눈좌 은지, 단발좌 유나, 메인보컬 메보좌 민영”이라 자신들을 소개했다. 

특히 유정은 꼬부기과자로 과자광고를 찍었다고 했다. 광고모델 확정이 모두 팬 덕분이라고. 민경훈은 “얼마 전 ‘아는형님’에서 그 광고하고 싶다고 했고, 얼마 후 발탁됐ㄷ, 이제 말하면 다 된다”며 또 하고 싶은 광고를 물었다.민영은 “다음엔 ‘운전만해’ 노래여서 자동차 광고를 찍고 싶다”며 신곡 홍보와 더불어 광고 어필까지 했다. 
특히 브레이브걸스 현재 섭외 1순위 인 만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잠을 아예 못자고 바로 샵을 다니며 스케줄을 소화한다는 브레이브걸스는 “3년 5개월 동안 숙면했다, 잠이 부족해도 행복하다”며 유쾌하게 받아쳤다. 
무엇보다 공백기 동안 멤버들은 수입이 없어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했다. 유나는 카페 아르바이트로 최근 바리스타 자격증도 취득했다고. 유나는 “회사 몰래 아르바이트했다 , 이미 데뷔했는데 캐스팅 당한 적 있다”면서 “한 기획사 대표가 날 보고싶다고 해 관심없다고 거절하며 도망다녔다, 가수회사였다”고 회상했다.  
유정은 “뷰티 유튜브로 일상채널을 운영, 취직을 아예 하려고 한국사 자격증 공부도 했다”면서 “마음이 급해서 뭐라도 따야겠다 생각하며 취업준비를 했다”고 답했다. 
은지는 “공백기 동안 의류사업하려 쇼핑몰 창업 준비, 3월에 출근하려고 사무실부터 고사까지 지냈다”면서 “준비를 다 끝낸 상태에서, 마침 3월에 역주행이 터졌다, 얻어놓은 사무실은 함께 하는 동업자들이 이어가고 있다”고 답했다. 민영은 “한국 무용을 전공해, 대표 몰래 공연도 다녀, 분장을 강하게 하니 못 알아봤다”며 비화를 전했다. 
공백기에도 숙소를 다니면서 본업과 알바를 동시에 했다는 멤버들은 “활동만으로 부족했던 수입, 각자 알바비로 함께 저녁을 먹어, 끈끈해졌다”고 회상했다 . 그러면서 “경제적으로 힘들었을 때, 불확실한 현실에서 한 번 용감한 형제 사자에게 수입이 없어 힘들다 말해 사장님이 용돈도 챙겨주셨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