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달이 뜨는 강' 김소현, 죽었다 살아난 나인우와 행복한 키스 엔딩[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04.20 22: 45

 '달이 뜨는 강'에서 나인우는 무사히 아단성과 평강을 지켜냈다. 특별한 비술을 통해 살아난 나인우는 모든 기억을 잃고 김소현과 행복하게 살았다. 
20일 마지막으로 방영된 KBS 2TV '달이 뜨는 강'에서 평강(김소현 분)이 기억을 잃은 온달(나인우 분)와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다.
아단성을 둘러 싼 신라와 고구려의 전쟁이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진흥왕(김승수 분)은 고건(이지훈 분)을 이용해 고구려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 것을 계획했다.

'달이 뜨는 강' 방송화면

온달과 평강은 삼천명의 결사대로 신라가 지키고 있는 아단성으로 진군했다. 신라와 고구려군 은 치열하게 서로 맞섰다. 온달과 평강은 아단성을 다시 되찾았다.
고건은 자신을 막기 위해 계략을 쓴 해모용(최유화 분)에게 이별을 고했다. 고건은 "날 용서하지 말게. 하루에 골백번 그대가 늙어 쓰러지는 그날까지 날 욕하고 원망하고 저주하게"라고 말했다. 
'달이 뜨는 강' 방송화면
진흥왕 역시 아단성으로 향했다. 진흥왕은 아단성을 둘러싸고 진을 펼치고 투항을 권고했다. 온달은 진흥왕에게 결사 항전 할 것을 결심했다. 온달은 평강에게 피하라고 했다. 온달은 "네가 할 일은 끝났다. 지키는 것은 내가 할 것이다. 남편이 아니라 결사대 지휘권자로서 명령하는 것이다. 이기든 지든 끝까지 칼을 잡는 것이 장수의 숙명이다"라고 평강에게 떠나라고 강력하게 말했다. 평강은 온달ㅇ르 설득하는데 실패했다. 평강과 타라진(김희정 분)은 부상병들과 함께 아단성을 떠났다.
고건은 진흥왕을 암살하려는 평강을 막았다. 결국 평강은 진흥왕에게 포로로 붙잡혔다. 평강은 "그대를 처단하면 나의 병사들을 살릴 수 있다. 온 장군을 비롯해 아단성의 병사들은 마지막까지 싸울 것이다. 설령 진다해도 성을 쉽게 내주지 않을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고건 역시 평강의 목을 베라고 했다. 진흥왕은 온달에게 평강을 포로로 잡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며 항복하라고 협박했다. 
진흥왕은 고건과 온달을 속이고 평강을 서라벌로 호송했다. 진흥왕에게 속은 사실을 안 고건은 평강을 찾아 나섰다. 고건은 우연히 만난 해모용으로 부터 해지월(정인겸 분)이 살해됐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달이 뜨는 강' 방송화면
온달은 온협(강하늘 분)의 가르침에 따라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할 단 한 사람을 위해 검을 들기로 마음 먹었다. 영양왕(권화운 분) 역시 3만이 넘는 군세를 이끌고 아단성으로 향했다. 진흥왕은 평강을 놓친 사실을 알고 분노하면서 영양왕과의 일전을 준비한다. 
고건과 해모용은 함께 신라군으로부터 평강을 구해냈다. 하지만 해모용은 이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평강은 부상당한 해모용을 구하기 위해 신호낭을 쏘는 선택을 했다. 온달은 평강이 보낸 구조 신호를 알아차렸다. 온달은 아단성을 나가 평강을 구하러 떠난다. 
온달이 도착 하기전에 신라 군사들이 평강과 고건을 에워쌌다. 고건은 결국 신라군의 칼을 맞았다. 그 순간 온달이 평강을 구하기 위해 나타났다. 온달과 평강은 죽어가는 고건을 두고 떠났다. 해모용은 죽어가는 고건의 곁을 지켰다. 고건은 "네가 고스란히 나였다. 가질 수 없는 사람을 가지려 하고 닿을 수 없는 길을 가려했다. 나의 거울이었다. 내 너를 사랑했었다"라고 고백하고 죽었다. 
영양왕은 신라군을 무찌르고 아단성을 구했다. 온달은 "네가 시간을 지체시켜서 고구려군이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온달은 평강에게 다 내려놓고 떠나자고 했다. 그 순간 온달은 급습해온 시라군에게 화살을 맞는다. 온달은 화살로부터 평강공주를 지킨다. 온달은 "내 사람 사랑해"라고 고백하고 숨을 거둔다. 평강은 온달을 부여잡고 오열했다. 
'달이 뜨는 강' 방송화면
온달의 관을 실은 수레는 아단성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평강은 온달에게 미련을 버리고 떠나라고 말했다. 비로소 온달의 관을 실은 수레가 움직였다. 
영양왕은 평강에게 사과했다. 영양왕은 궁을 떠나는 평강 공주에게 대추를 내밀었다. 해모용은 백제사람이 되서 다시 나타났다. 평강은 온달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함께 살았던 곳을 찾았다.
평강은 월광(조태관 분)의 집에서 살아있는 온달과 마주쳤다. 온달은 월광에게 목숨이 가사 상태가 되는 비기를 듣고 화살을 맞는 순간 사용했다. 하지만 비기의 후유증으로 기억을 모두 잃었다. 평강은 자신의 이름을 잃은 온달에게 이름을 알려줬다. 온달은 조금씩 기억을 되찾으며 평강과 키스를 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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