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몬테크리스토’ 최여진, 경성환에 집착ing “못 놔줘. 그 누구한테도 안 뺏겨”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04.20 20: 28

‘미스 몬테크리스토’ 최여진이 경성환에서 집착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오하라 (최여진 분)와 차선혁 (경성환 분)이 황가흔 (이소연 분)때문에 다퉜다. 
차선혁은 황가흔에게 전화를 걸고 “가흔씨가 알고 있어야 할 게 있어서 전화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차선혁은 “오전무님한테 캠핑장에서 있었던 일 말했어요. 가흔씨한테 제가 그 남자 되주겠다고 한 거 말했거든요”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황가흔은 속마음으로 ‘알아 당신은 은조에 대한 건 하나도 못 숨기는 사람이란 거’라고 말했다.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차선혁에게 황가흔은 “이해해요”라고 답했다.
황가흔은 오하준 (이상보 분)에게 “미안해요 내가 오전무님 마음 이용했어요”라고 사과했다. 오하준은 “흔들리는 차선혁 잡아보려고 나를 이용했다는거지? 그럴 수 있어. 나 신경 안 써. 어차피 황팀장은 첫사랑은 아니잖아”라고 말했다.
이어 황가흔은 “우리 그만해요”라고 말했고, 오하준은 “설마 지금 헤어지잔 소리야? 그 말은 못 들은걸로 할게. 우리 아직 제대로 시작도 못했어. 좋아하는 거 황팀장이 처음이었다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하준은 “황팀장 우리 그냥 시간을 좀 갖자. 나도 황팀장 이해할 시간이 좀 필요하다고”라고 덧붙였다.
이를 몰래 엿들은 주세린 (이다해 분)은 “둘이 헤어질 위기란 말이지 원인 제공자가 선혁오빠란 말이고”라고 말했다. 이어 “역시 선혁오빠 황가흔한테 제대로 흔들린거야”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 상황을 하라가 알면 하준오빠랑 황가흔 완전 쫑 날 수 있을 거 같은데”라며 오하라에게 전화를 걸었다.
오하라는 “뭐야 우리 우정 끝난 거 아니었어?”라고 차갑게 말했고, 주세린은 “하라야 네가 알아야할 거 있어서. 하준오빠랑 황가흔 헤어질 거 같아”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나한텐 잘됐지. 근데 하라 너한텐 모르겠다”라고 말을 흐렸다.
주세린은 “글쎄 선혁오빠가 황가흔한테 흔들린 거 같더라고”라며 속을 긁었다. 이어 “근데 문제는 다른 데 있어. 황가흔도 선혁오빠한테 마음 없는건 아니었던 거지. 이러다가 하라야 너희 부부 헤어지는 거 아니니”라며 얄밉게 말을 했다. 
화난 오하라는 “주세린 니 입 못 닥쳐”라고 이를 갈았고, 주세린은 “이대로 닥치면 너 후회할텐데. 오늘 단 둘이 매장 시찰간단다. 그 둘 그대로 놔둬둬 괜찮겠어?”라며 오하라를 자극했다. 
이 사건을 두고 차선혁과 오하라는 목소리를 높이며 싸움을 했다. 차선혁은 “황가흔씨 만나고 깨달았어. 사랑없이 살 수 있다고”라며 “은조를 마음에 두고 더는 그럴 수 없을 거 같아. 너한테도 못할 짓이고”라며 헤어지자고 말했다.
이에 오하라는 “당신이 은조 마음에 품고 살았던거 내가 몰랐던 것도 아니고. 내가 당신 못 놔 줘. 당신 내 남자 내 남편이야 나 그누구한테도 당신 안 뺏겨. 알아?”라며 소리를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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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스 몬테크리스토'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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