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세 샤론 스톤, 전신성형 의심케하는 몸매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04.20 17: 59

할리우드 배우 샤론 스톤이 진정한 '타임리스(timeless)' 매력을 뽐냈다.
샤론 스톤은 19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매거진 엘르 스페인 커버를 장식한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샤론 스톤은 각선미를 아찔하게 공개하고 있으며, 민소매 의상을 입고 싱그러운 매력을 뽐낸다. 64세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비슷한 또래의 할리우드 배우들 중 성형한 사례가 많지만 샤론 스톤은 성형을 선호하지 않는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과거 성형수술을 했지만 '진짜' 자신처럼 보이지 않았다며 "어려보이기 보다는 우아하게 나이를 먹고 싶다. 사람들은 삶을 살아가면서 점점 얼굴이 변하게 된다. 난 인위적으로 어려보이기 보다는 내 나이의 모습으로 보이는 것이 좋다"라고 털어놓았던 바다. 샤론 스톤은 또 "거리에 사람들이 모두 닮아 보인다"며 자신은 그렇게 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샤론 스톤 최근 회고록 '두 번 사는 것의 기쁨'(The Joy of Living Twice)'에서 어린 시절 자신과 여동생이 할아버지로부터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그는 "여동생과 함께 기억을 떠올리며 이 부분을 썼다"라며 해당 내용을 책에 넣는 것에 대해 어머니의 반대가 있었지만, 결국 어머니한테 직접 그 부분을 읽어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할아버지에게 느꼈던 분노의 감정이 '원초적 본능'의 연쇄 살인범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도움을 줬다"라고도 말했다. 당시 그를 죽이고 싶었다고. 할아버지가 사망했을 때 기쁨과 안도감을 느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1958년생인 샤론 스톤은 미국에서 태어나 펜실베이니아에딘버러대학교를 졸업했다. 여러 소규모 미인대회에서 입상한 뒤 패션모델로 활동하다가 1980년대 우디 앨런에게 픽업돼 영화 ‘스타더스트 메모리스’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어 ‘돌이킬 수 없는 차이’, ‘킹 솔로몬의 보물’, ‘폴리스 아카데미4’, ‘액션 잭슨’, ‘집시’ 등에 출연했고 ‘토탈 리콜’에서 아놀드 슈왈츠네거의 악녀 부인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1993년 ‘원초적 본능’을 비롯해 ‘캣워크’, ‘글로리아’, ‘라스트 댄스’, ‘캣우먼’ 등에 출연하며 섹시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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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샤론 스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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