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범 첫 승' 삼성, 두산 꺾고 퓨처스리그 3연승 질주 [오!쎈 퓨처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4.20 16: 51

삼성이 두산을 꺾고 퓨처스리그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20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선발 구준범은 7이닝 1실점 쾌투를 선보이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태훈과 송준석은 나란히 3안타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삼성은 1회 빅이닝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1회 김성표와 김성윤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서 이태훈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상대 폭투와 송준석의 우전 안타, 권정웅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점을 추가했다.

1회말 삼성 구준범이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삼성은 5회 김재현과 권정웅의 연속 2루타로 1점 더 달아났다. 두산은 신창희의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삼성 선발 구준범은 7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두 번째 투수 이재익은 2이닝을 깔끔하게 지웠다.
타자 가운데 이태훈(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과 송준석(5타수 3안타 1타점)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재현은 4타수 2안타 1득점, 권정웅은 2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두산 선발 투수로 나선 남호는 2이닝 3피안타 7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신창희는 팀내 타자 가운데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달성했으나 팀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what@osen.co.kr
4회초 1사 삼성 이태훈이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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