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프리뷰] ‘11이닝 무실점’ 정찬헌, KIA 타선도 잠재울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4.20 12: 43

 LG 트윈스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시즌 첫 대결을 갖는다. 
LG는 8승 5패로 공동 1위, KIA는 6승 7패로 공동 7위다. 두 팀 모두 최근 2연패로 흐름은 안 좋다. 
LG는 선발 투수로 정찬헌이 나선다. 올 시즌 출발이 좋다. 2경기에서 11이닝 무실점이다. 직구는 140km 초중반. 투심, 체인지업, 포크 등 다양한 구종과 제구에서 장점을 갖고 있다. 

KIA 상대로 지난해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승리는 없지만 투구 내용은 좋았다. 12이닝을 던져 3실점을 허용했다. 
KIA 타선은 시즌 초반 장타율이 낮다. 홈런은 최형우의 1개 뿐이다. 터커는 1할7푼5리로 부진하다. 김선빈 혼자 3할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KIA 선발은 브룩스다. 지난해 11승 4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좋은 활약을 한 브룩스는 올해 출발이 안 좋다. 올 시즌 3경기에 나와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했다. 윌리엄스 감독이 4일 휴식 후 등판을 시키다가, 이번 경기부터 정상적인 5일 휴식 로테이션으로 돌린다. 
브룩스는 지난 시즌 LG 상대로 4경기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다. LG 타선도 톱타자 홍창기를 제외하곤 라모스, 김현수, 이형종, 김민성 등 주축 타자들의 타격감이 아직 안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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