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 "은퇴 생각하다 '방가네' 출연..이젠 방효진으로 알아봐"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4.20 10: 02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 고은아가 배우 고은아와 사람 방효진의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고은아는 20일 오전 방송된 KBS2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의 ‘핫이슈 人터뷰’ 코너에 출연했다.
유튜브 ‘방가네’에서 솔직하고 털털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고은아는 ‘방효진’이 아닌 ‘배우’ 고은아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고은아는 "본 모습이 나올까봐 원래는 생방송을 잘 하지 않는다. 회사에서 좀 누르라고 하고, 아침 방송이다보니까 좀 자제하려고 했다"고 웃었다.

방송화면 캡쳐

고은아는 "활동을 하지 않으면서 12kg가 쪘다. 요즘은 활동 때문에 다이어트를 좀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고은아는 현재 가족들과 함께 유튜브 ‘방가네’에서 활약 중이다. 고은아는 "'방가네'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고은아는 활동 예명이고 본명이 방효진인데, 고은아보다 방효진으로 많이 불리고 알아보신다. 구독자는 65만 명 정도 된다"며 "은퇴를 생각했는데 내가 힘들어 하니까 남동생이 유튜브 채널 출연을 제안했다. 그게 지금까지 이어져서 남동생에게 고맙다. 몇 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거라 다들 너무 놀라서 좋은 댓글보다는 충격, 놀랍다는 말이 많았다. 상처가 되지 않고 관심 받으니까 고맙더라.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어 고은아는 "수익 배분은 일단은 활동량에 따라 다르지만 내가 좀 더 세다. 일단은 그때그때마다 남동생이 잘 조절해서 한다. 방 대표님이라고 한다. 남동생이 나를 조금 더 챙겨주는 편이다"고 귀띔했다.
고은아는 '라이징 스타'로 주목을 받았다. 데뷔하자마자 광고를 많이 찍고, KBS 드라마 '황금사과'에 출연하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최근에는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에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비운의 스타'라는 해시태그에 고은아는 "당시에 어린 나이여서 어른들이 하시는 일을 잘 이해를 못한 것도 있고 마찰도 있었다. 사생활 통제에도 마찰이 있어서 소속사와 결별을 하게 됐다"며 "활동하면서 내가 준비한 드라마, 영화가 무산된 경우가 없었다. 그런데 여러 문제가 생기고 합의점을 못 찾아서 무산됐었다"고 말했다.
또한 고은아는 "영화를 찍다가 코를 다쳤다. 아직도 흉터가 남아 있다. 그러면서 코가 콤플렉스가 오고 공황장애, 대인기피증도 생겼다. 사람들이 나만 보고, 코만 보는 거 같아서 사람 많은 곳에는 가지 못할 정도였다. 약은 의지를 할 것 같아서 무서워 복용하지 않았고, 요즘에는 유튜브를 하면서 많이 회복이 됐다"고 덧붙였다.
고은아는 배우로서의 활동도 기대를 높였다. 고은아는 "돌+I 역할 잘할 수 있다"며 방효진으로서의 모습을 보여 아침을 유쾌하게 물들였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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