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전 야구선수 김태균 “야구 싫었다, 먹고 살려고 한 것”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04.19 21: 31

前 야구선수 김태균과, 박용택이 보살집을 찾아 고민을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KBS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전 아구선수 김태균과 박용택이 등장해 고민을 털어놨다.
김태균은 해설에 관한 고민이 있다고 이야기 하며 "사실 야구에 관심이 별로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구는 부모님때문에 얼떨결에 시작하게 됐고, 매일 도망다녔다"고 전하며 중학교에 갔는데 갑자기 든 생각이 “그렇게 도망을 쳐도 또 야구를 하게 되는구나...그럼 이게 내 길인가 보다”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야구가 너무 재미가 없었고, 본인 외에 다른 선수들한테 관심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남들한테 관심없이 살았는데 해설을 하려니 너무 힘들다"고 토로한 김태균은 "어떻게 40살까지 야구선수를 했냐"는 서장훈의  물음에 “먹고 살려고 했다” 밝혔다.
서장훈은 어렸을 때 야구를 했고, 야구에 관심이 많다면서 "김태균은  잘만하면 해설로 주목받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수근은 사투리로 해설 컨셉을 잡으라고 조언했다. 김태균은 이수근이 시킨대로 “장에는 유산균, 해설은 김태균”을 외쳤고, 자기 자신을 내려놓는 모습을 보여줬다.
서장훈은 "남들한테 관심이 없는건  더 열심히 공부하는 계기가 될 수 있으니, 지금처럼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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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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