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먹고 가' 권유리 "母, 유방암 재발, 가족 중에 나만 몰라" 눈물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1.04.18 21: 49

권유리가 눈물을 흘렸다. 
18일 방송된 MBN 예능 '더 먹고 가'에서는 눈물을 흘리는 권유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권유리는 임지호에게 "선생님한테 대접하고 싶어서 프랑스 요리 '브랑다드'를 준비했다"며 정성껏 음식을 만들어 대접했다. 

권유리는 "6년 전, 선생님한테 대접 받았던 꽃 샐러드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봤다"고 설명했다. 강호동과 황제성은 "아까워서 못 먹겠다"며 브랑다드 비주얼에 감탄했다. 임지호는 "유리처럼 예쁜 음식이네"라며 칭찬했다.
음식 칭찬에 권유리는 매너리즘에 빠졌을 때 요리로 힐링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강호동은 어떤 요리로 가장 에너지를 많이 얻었냐며 궁금해했고 권유리는 "엄마 집밥인데 그 중에 청국장이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임지호는 "엄마가 편찮으셨는데.. ?"라며 권유리 母의 건강 상태를 궁금해했다. 이에 권유리는 "많이 건강해지셨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병을 이겨내고 계신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데뷔하기 직전 유방암에 걸리셨었는데.. 재발이 됐다. 그런데 저만 몰랐다. 재발하고 다 치료한 후에야 이야기해주셨다. 제가 활동하는데 방해가 될 거라고 생각하신 거 같다. 그런데 저는 그게 너무 속상해서 어린 마음에 엄마한테 왜 말 안 했냐며 화를 냈다. 철이 없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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