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혁 내일 수술, 허경민 "걱정 많더라. 건강하게 돌아오기 바란다" [잠실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4.18 18: 21

두산 허경민이 수술을 앞둔 팀 동료 박세혁을 응원했다. 
박세혁은 지난 16일 LG전 도중 김대유가 던진 공에 얼굴을 맞아 안와골절 부상을 당했다. 검진 결과 수술을 앞두고 있다. 두산 선수단은 물론 상대팀 LG 선수단도 박세혁의 빠른 쾌유를 바라고 있다.  
허경민은 18일 잠실 LG전에서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경기 후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박세혁의 근황을 전했다. 

허경민은 "어제 밤에 통화했다. 내일 수술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걱정을 많이 하더라. 나도 예전에 코뼈 수술을 해봐서 앞두고 걱정될 것이다. 빨리 돌아올 생각 하지 말고, 건강하게 단단하게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선수단 내에서 박세혁이 부상으로 빠진 분위기도 언급했다. 허경민은 "세혁이 형이 구급차에 실려 가는 것을 눈 앞에서 다들 봤다. 성인이라 다들 따로 말을 하지 않아도, 선수들 모두 잘 해보자는 마음가짐일 것이다. 개인적으로 주전이 빠졌다고 성적이 떨어진다는 소리를 안 듣고 싶다. 젊은 선수들이 겨울에 열심히 했다"고 주전이 빠진 자리에 출장하는 선수들에게 믿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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